연하와 결혼해 남다른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었던 배우 함소원 씨. 작년까지만 해도 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었는데요.
이 두 사람이 이번에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번 결별 소동으로 한 차례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의 불씨
그동안 함소원 씨와 그녀의 가족을 둘러싼 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내의 맛’에서 보여줬었던 논란들인데요. 당초 알려졌던 사실과는 달리 사실 그녀의 남편 진화 씨의 본명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의 실제 이름은 ‘취자아바오’로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대중들 사이에서는 “그럼 직업도 실제로는 사장님이 아닌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불거졌었죠. 함소원 씨가 밝히길 진화 씨는 의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사업가 농장 사업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 말을 들은 몇몇 네티즌들은 이 직업들이 전부 사실이었다면 어떻게 함소원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전부 다 따라다닐 수 있었겠냐 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진화 가족들의 옷차림과 기본적인 말투 등을 봤을 때 절대 부자로 보이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도 돌았었다고 하죠.
여기에 그녀가 남편의 명의라고 밝힌 빌라가 사실은 그녀의 돈으로 구한 것이라는 사실과 과거 진화 씨가 연예인 지망생으로서 이런저런 방송에 출연했었다는 사실이 연달아 밝혀지며 논란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에 ‘아내의 맛’ 제작진 측은 일부 장면이 사실과 다르게 연출되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주장 논란을 시인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이들은 도가 지나치는 악플까지 달며 부부와 그 가족을 비난하기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함소원 씨는 “뱃속에 있던 둘째를 떠나 보냈다”라고 밝히며 고통을 호소하기까지 했죠. 거짓말을 한 것은 나쁜 행동이지만 뱃속의 아이까지 하늘 나라로 보내야 했던 것은 가슴 아픈 일이네요.
한국을 떠나..
지속적인 문제를 빚어오던 함소원 씨. 결국 그녀는 ‘아내의 맛’에서 하차하기에 이르렀죠. 그리고 몸과 마음에 쉴틈을 주려는 듯 1년간 휴식을 취하겠다 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함소원 씨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곳은 베트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곳에서도 꾸준히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는데요. 인스타그램에 한국 베트남 매일 비행기 바쁜 일상 등의 캡션과 함께 화려한 골드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리는 등 아내의 맛 하차 후에도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듯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죠.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흑수저의 인생 설계법 부자되는 법 등의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이 불을 쌓은 방법을 공유하는 등 다소 독특한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함소원 씨는 방송을 쉬는 동안 각종 sns 채널을 통해서 꾸준히 광고 사업까지 벌여왔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광고를 진행했던 것에 이어 중국의 웨이보에서까지 미용 관련 물품들을 홍보하며 sns 마켓 판매자 속칭 파리피플로서의 변신을 꾀한 겁니다.
이어지는 논란들
그녀의 sns로만 살펴보면 한창 방송에 출연하던 시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바쁘고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2023년 4월 3일 함소원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무려 3개월이라는 공백 끝에 업데이트된 새 영상의 제목은 ‘입장문 두 번째’ 영상이었죠.영상의 내용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그녀가 “남편 진화와 이혼을 하겠다”라고 밝힌 것 도대체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혼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내의 맛 방송 중에도 그리고 하차 이후에도 몇 차례 가정 불화를 겪고 있음을 내비치며 여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죠.
함소원 씨와 진화 씨가 처음으로 이혼설에 휩싸였던 것은 지난 2020년입니다. 당시 한창 아내의 맛을 통해 딸 혜정 양과의 일상을 보여주던 부부. 방송이 촬영되고 있을 때에도 육아와 살림 등의 문제로 크고 작은 다툼을 보이더니 결국 결별설까지 불거지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 이때 부부는 카메라 앞에서 중국어로 다툼을 벌이며 폭언을 서로에게 쏟아내기도 했었죠.
그 다음으로 결별설이 감돌았던 것은 2021년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함소원 씨 측 지인은 “현재 진화가 함소원과의 결별을 결정하고 중국으로의 출국을 준비 중이다” 라는 소식을 전하며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당시 한 측근이 “진화는 이미 마음을 확실히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출국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왔다”라는 소식을 밝히며 부부의 두 번째 이혼설이 나돌기 시작한 것이죠.
꾸준히 함소원 씨의 인스타그램 광고 방송 라이브에 얼굴을 비추었던 진화 씨지만 당시 벌써 수개월째 라이브 촬영에 함께하지 않으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다시금 결별 의혹이 감돌기 시작했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때 역시 진화 씨의 어머니와 함소원 씨가 진화 씨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성공하면서 부부의 관계는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이렇게나 살 얼음판과 같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던 함소원 진화 부부 하지만 이번 사태는 이전과 달리 너무나 심각한 듯합니다.그동안은 기자나 측근의 입장으로만 주로 발표되어 왔던 두 사람의 이혼설 이번에는 함소원 씨가 직접 입을 열었기 때문이죠.
그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이혼하겠다”라며 영상을 시작한 함소원 씨는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이혼을 하겠다고 간청 드렸다”라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서 그녀가 밝힌 이혼 결심의 사유에 대해 함소원 씨는 “몇몇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공격은 저 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되었으며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라고 밝히며 그간 당해온 정신적 피해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악플로 인해 이혼을 결심한다는 것에 의문이 많은데요.보통의 부부라면 이런 위기가 닥칠 경우 오히려 곁에 나마 서로를 위로해주는 것이 맞는 수순이 아닐까요. 대중들 역시 이러한 그녀의 입장문을 보고도 의문을 채 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부부가 실제로 갈라서게 된 정확한 이유를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네티즌들의 비방 때문에 남편과 갈라서기로 결심했다라는 그녀의 말은 솔직히 좀 납득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과연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이번에 진짜 이혼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