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다신 김종민한테 바보라고 못하겠다…” 탈퇴에 뇌종양 투병까지, 김종민이 돈을 포기한 진짜 이유

국내 가수들의 수명을 보면 가수 활동을 오래 이어가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그룹일 경우는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국내 장수 그룹을 대표하는 몇몇 그룹들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GOD, 신화, 젝스키스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성그룹의 경우는 독보적인 그룹이 따로 있는데요. 바로 김종민이 속해 있는 코요태입니다. 혼성그룹으로서는 최장수에 속하는 코요태이지만 전국 콘서트 투어는 이번에 처음으로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 콘서트를 시작하기 앞서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 빽가, 신지가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 첫 전국 투어를 앞둔 소감과 멤버들간의 끈끈한 애정에 대해 밝혀 대중들의 관심이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말을 주고 받았을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뷔 24년만에 첫 전국 투어

코요태는 지난 22년 10월 7일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 멤버들 모두가 출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본인들의 컴백 앨범과 콘서트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코요태는 1998년 데뷔 후 24년 만에 첫 번째 전국 투어를 앞둔 소감을 밝혔습니다. 코요태의 리더이자 맏형인 김종민은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고, 신지는 “현재 멤버들과 함께 무대 합을 맞춰보는 중”이라고 말해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죠. 아무래도 본인들의 첫 전국 투어인 만큼 그 긴장감이 방송에서도 전해졌죠.

1979년생으로 올해 44살인 김종민은 1981년생으로 올해 42살인 신지보다 2살 많으며 그 때문에 신지를 친동생처럼 아낀다는 미담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지도 “결혼을 하더라도 종민이 오빠가 싫어하면 다시 고민을 해 볼 것”이라고 말 할 만큼 친오빠처럼 생각 하고 있다고 하죠.

처음 전국 투어를 진행하게 된 코요태의 빽가는 이 콘서트를 앞두고 “무조건 신나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여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는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빽가는 1981년생으로 올해 42살이며, 그룹의 멤버 신지와 동갑이며, 친구로서 서로에게 우정을 지키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신지와 결혼설 김종민

신지와 김종민은 오랜시간 함께 활동을 했고 서로 의지하고 있는 부분이 컸기 때문에 이를 두고 한때 신지와 김종민 두 사람 사이에 가짜뉴스라고 언급되던 루머가 있었는데요.

이는 이미 두 사람 사이에 2세가 생겼고, 곧 결혼을 사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신지는 우리가 아니라고 말해도 믿는 분들이 많다”며 가짜뉴스 피해를 토로했다. 또 해당 루머에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렇게 오래된 그룹 사이에도 화를 내냐는 질문에 신지는 “화를 잘 안 내는데 왜 화내지?할때 화낸다”며 “평소엔 쌓아뒀다가 사소한 일에 터뜨리는 스타일로 분노 게이지 차버리면 터지는 것 같다. 굉장히 무섭다”고 말하며, 심지어 “가장 무서워하는 연예인이면 1위는 김종민”이라 꼽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두 글자 고집하는 이유

코요태의 노래를 가만히 기억해 보면 실연, 비몽, 순정, 만남 등 대부분의 노래가 두글자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 코요태의 곡 제목이 왜 매번 두 글자였는지를 묻는 질문에 코요태는 “항상 그랬어서, 두 글자로 안 나오면 팬분들이 서운해하신다”고 답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실제로 코요태의 곡의 제목 중 두 글자의 노래들은 약 45개로 알려져있으며, 매년 신곡을 발매하면서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죠.

이에 네티즌들은 “제목도 변치 말자”, “찾아보니까 진짜 그러네”, “나중에 제목 짓는것도 힘들어 지겠다”, “내가 코요태를 좋아하는 이유ㅋㅋ”, “전국투어 응원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요태는 최장수 혼성그룹을 이어온 비결에 대해 깊은 우애가 드러나는 답변으로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김종민은 “멤버들이 싸우더라도 잘 푸는 편”이라며 “저는 져주는 게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빽가는 “뇌종양으로 몸이 힘들었을 때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었는데 이때 팀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뇌종양으로 탈퇴하려 하자.. 돈 더 주겠다는 ‘김종민’

실제로 코요태는 연예계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로 유명한데요. 오래된 그룹인 만큼 그들에 대한 여러가지 미담이 줄줄이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10년이나 넘는 시간 동안 신지도 모르던 김종민의 애정이 kbs <아침마당> 출연으로 공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요. 초창기 코요태 수익 배분을 김종민과 신지가 똑같이 4, 나중에 합류한 빽가가 2로 4:4:2로 나누던 중, 빽가가 뇌종양 투병으로 코요태를 그만 두려하자 김종민이 “내꺼 이만큼 더 줄게” 라며 4:3:3으로 자신의 몫을 양보하면서까지 빽가를 끝가지 붙잡았다고 하죠.

또한 신지에게는 “네가 코요태 원년 멤버이기도 하고 노래할 때 비중이 많으니까, 네가 4를 가져가고 우리가 남은 걸로 3대 3을 하겠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을 위해 자신의 이익마저 포기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배려와 도움 때문이었을까요..뇌종양 때문에 힘들어 하던 빽가에게 기적이 일어났는데요.당시 빽가는 수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망 확률이 30%, 반신 불수로 살아갈 확률이 60%였던 수술이었다고 하는데, 이를 기적같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이었죠. 빽나느 수술 이후 재활 치료과정을 거친 후 아무 문제없이 회복되어 미니 2집 앨범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코요태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 하였고, “저희는 단 한 번도 흩어진 적이 없다”며 “이제부터 셋이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그룹을 연예계에서 또 찾아 볼 수 있을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서로를 아껴주는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