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 2024

“방송 켜진 줄도 모르고..” 역대급 방송사고를 터트린 한 출연자, 결국 방송 퇴출설까지 나오게 된 충격적인 이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게 사실인데요. 특히 실시간 방송의 경우는 그 정도가 더 하기 때문에 가끔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죠. 그런데 한 홈쇼핑 생방송에서 단순 실수를 넘어 역대급 방송 사고를 친 당사자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 방송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과연 그 사고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 방송사고

지난 14일 한 홈쇼핑 생방송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방송에 출연한 이는 바로 쇼호스트 정윤정. 그녀는 여느 때처럼 판매하는 화장품을 빠르게 매진시켰지만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돌연 짜증을 냈는데요.

이어 여행 상품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며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는다.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해서.. x발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생방 도중 뜻밖의 발언과 욕설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후 당황한 제작진 측에서 방송 정정을 요구하자 정윤정은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며 “방송 부적절 언어 뭐 했죠? 까먹었어” 라고 답했는데요.

그녀는 되려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실수에 대해 가볍게 발언했죠.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에서는 그녀가 심의에 관한 규정을 어겼다고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의견 진술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생방송 도중 돌발 상황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으나, 정윤정의 프로답지 못한 대처에 실망한 시청자들도 있었는데요.

게다가 정윤정은 이미 방송에서 김밥을 먹거나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해 홈쇼핑을 개인 방송처럼 진행했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었는데요. 너무나도 자유롭게 방송에 임하는 정윤정의 태도가 지적될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정윤정의 방송 사고에 뜻밖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업계 탑의 충격적 과거

정윤정은 쇼호스트들 사이에선 유명한 인물입니다. 과거 방송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쇼호스트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죠. 화려한 말솜씨와 독보적인 세일즈 능력으로 매번 제품을 완판시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아 항간에는 그녀가 연봉 40억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이 정도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쇼호스트가 방송 중 욕설을 하고 이후 대처 역시 미흡했던 점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게다가 정윤정이 과거 얽힌 논란들 역시 쇼호스트로서 자질이 의심된다는 의견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3년 정윤정은 본인과 아들이 직접 체험까지 해봤다며 이른바 기적에 크림을 판매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 크림이 알고 보니 화장품 폐업 금지 물질 성분이 첨가되어 있었었던 것이었는데요. 그녀를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이 온전히 피해를 떠안아야 했죠.

이에 정윤정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밝힌 후 자숙 기간을 가졌는데요. 이후 정윤정이 다른 회사로 이적, 일부러 화장품이 아닌 옷과 가방을 판매하는 일에 집중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덕분에 그녀의 커리어는 빠르게 복구됐고 이후 그녀는 화장품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으며 다시 화장품 업계에 발을 들여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여전히 정윤정이 화장품을 판매할 때 직접 사용해 봤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죠. 그리고 2018년 정윤정은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이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정윤정이 a에게 집 임대보증금 명목으로 돈을 빌렸으나 9300만 원을 갚지 않아 대여금 반환 소송을 당한 것이었는데요.

쇼호스트로서 시청자 입장에서 가장 믿고 봐야 할 직업인데 매번 방송에 나올 때마다 억대 연봉 완판녀 이미지로 등장한 것 치곤 일련의 논란들이 정윤정에 대한 신뢰를 깨지게 만들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죠.

현재는…

한편 이번 방송 사고에도 정윤정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녀의 sns에 찾아가 일부 네티즌들이 입장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윤정은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응원하고 옹호하는 이들에겐 답글을 다는 모습을 보였죠.

물론 정윤정이 새로운 예능 스타일의 홈쇼핑 생방송을 지향할 수도 있겠지만 그 방법이나 추후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이미 과거 일련의 사건들로 시청자에게 실망을 안긴 그녀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