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 씨의 아버지 배우 한가인 씨의 시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연규진 씨. 그가 박원숙 씨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가인 씨가 한창 뜨고 있던 바로 그 찰나에 갑자기 연정훈 씨와 결혼하며 거의 활동을 중단해 버렸는데요. 연정훈 씨가 당시 톱스타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그 배경에 대해 말이 많았죠. 그때 시아버지 연규진 씨의 재력을 보고 결혼했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연규진 씨의 재력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배우 아버지와 아들
연규진 씨는 서민적 이미지로 인기 몰이를 했는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달동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평범한 얼굴이었지만 연기력이 좋아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었고,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걸쳐 10년 가까이 김영애 씨 등과 함께 식품 회사 오뚜기 전속 모델로도 활약했죠.
연규진 씨는 아들 연정훈 씨가 연기자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연규진 씨 본인은 연기학원을 운영했던 원장이었지만 아들이 데뷔하는 것을 도와주지 않았어요. 부친의 반대가 심하자 연정훈 씨는 몰래 연기학원에 다니며 오디션을 보러 돌아다녔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금수저 논란의 종지부, 후광 없이 대박 난 스타들 편에서 연정훈, 연규진 부자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아버지가 연규진 씨라는 사실을 숨기고 데뷔했는데 무려 5년을 공개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정훈 씨는 과거 오디션을 수백 번 떨어졌던 일을 이야기하며 당시 고수 씨, 공유 씨를 오디션장에서 자주 봤다며 그런 과정이 없으면 이렇게 올라오지 못했을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연정훈 씨는 과거 아버지인 연규진 씨로부터 장동건 씨와 비교당한 사연을 전하며, 아버지 영주진 씨가 배우를 반대했었다고 밝혔죠. 연정훈 씨는 아버지 고향 친구분의 아들이 장동건이라 그래서 비교를 많이 당했다.
장동건처럼 생기지도 않았는데 왜 그러냐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밤의 황제 연규진
아들 연정훈 씨는 부모 앞에서 얼굴 한 번 찡그린 적 없고 뭘 물어봐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경쾌하게 대답하는 착한 아들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들이 한가인 씨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연규진 씨는 흔쾌히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인지도 면에서 한가인 씨가 워낙 높고 상대적으로 연정훈 씨가 낮다 보니 연정훈 씨 집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연규진 씨가 연예계의 숨은 부자였다는 사실이 이때 알려졌죠. 한가인 씨가 돈을 보고 결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연규진 씨의 재력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과거 한 연예부 기자의 말에 따르면 영규진 씨가 거의 준 재벌에 가깝고 어찌나 수단이 좋은지 박사님처럼 모르는 게 없고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것 같다고 했죠.
그런데 그는 원래부터 부자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이 약사였고 부모님이 모았던 재산으로 연규진 씨가 연홍 극장을 운영하고 연기 학원도 같이 운영해서 번 돈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정훈 씨가 알고 보니 금수저 로열 패밀리 집안이라고 하죠. 그리고 연규진 씨는 연기도 뛰어나지만 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사업을 병행했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규진 씨는 뉴서울 호텔 관광 라이트를 인수해 사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한때 밤의 황태자로 불리기도 했다고 했죠. 1996년에는 서울문화예술학원이라는 연기학원을 세워 연기자를 양성했고, 매니지먼트도 함께 설립해 학원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이들이 방송이나 영화 cf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연정훈 한가인 부부
연규진 씨는 최근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재력과 소문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극장을 소유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작가들이나 기자들이 쓴 소설이다. 나와 관계없는 족보상의 먼 친척들이 운영했던 것이다”라고 해명했죠.
그리고 나서 재테크를 잘하긴 했다라며 자신의 재력을 인정하는 발언을 합니다. 연정훈은 아버지가 준 재벌급의 부동산 재력가인 탓에 남자 배우들 중에서도 화려한 사생활로 유명합니다. 우선 최고급 럭셔리 스포츠카 더크로 유명한 그는 슈퍼카 컬렉션에도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려 5억 원이 넘는다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벤틀리, 프라이스퍼, 포르쉐, 카레라, GT 페라리, 벤츠s 65 amg 등이 연정훈 씨를 거쳐 갔거나 현재 연정훈 씨 소유로 확인된 슈퍼카 목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천만 원대 시계들을 콜렉팅하고 프로크벨 사진을 찍는 것으로도 유명한 연정훈 씨는 일억 가까운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죠. 한편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결혼 이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화설에 시달렸는데 10년의 기다림 끝에 2016년 손녀 연재희 그리고 2019년 손주 연재준을 안겨주었습니다.
연규진 씨는 자상한 할아버지이자 취미는 레이싱을 즐기는 멋진 삶을 만끽하는 중이죠. 원로 연예인들이 어렵게 사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렇게 잘 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