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이렇게 까지 하는데 어떻게..” 송혜교도 놀라게 만든 임지연 이도현이 연애 중인거 대놓고 티낸 순간들

지난 1일 드라마 더 글로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대형 속보가 터졌죠. 바로 디스패치가 임지연과 이도현의 데이트 현장을 찍어 보도한 것이었는데요.

해당 사진은 회식 이후 이도현이 임지연을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 주는 장면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소속사를 통해 열애설이 사실이라며 빠르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극중에서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던 만큼 두 사람이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대본 리딩 때부터 임지연에게 호감이 있었던 이도현이 촬영 막바지부터 누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더 글로리’ 팀에 따르면 이도현은 바쁜 와중에도 회식에 항상 참여하며 살뜰하게 임지연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애설이 공개된 이후 ‘더 글로리’ 팬들은 이제야 영상들 속에서 두 사람 간의 묘한 기류가 느껴진다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임지연과 이도현이 공식 석상에서 대놓고 호감을 드러냈던 순간들은 언제였을까요.

호감을 드러낸 순간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사귄 것은 촬영 막바지부터였지만 이미 그 전부터 썸을 타며 스태프들도 이들의 교제를 알고 있었다고 하죠.

촬영 감독인 안기로 피디는 이도현에게 연애하는 티를 내지 말라고 여러 번 신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드라마 다 끝나기 전까진 절대 열애설 터지면 안 된다 라며 시청자들의 몰입이 깨질까 걱정했다고 하죠. 극중에서 송혜교와의 나이 차이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임지현과의 열애설까지 터지면 몰입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도현은 촬영장 밖에서도 임지연을 챙기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감독님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직진한다는 그의 성격에 걸맞게 틈틈이 손난로를 챙겨주고 간식도 전달해 주었다고 하죠. 임지현은 처음에는 그를 좋은 동생으로 여기고 선배로서 잘 대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스태프들에 따르면 그녀는 촬영장에서 이도현의 이름을 털털하게 부르고 막내 동생 대하듯 귀여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자신보다 다섯 살이나 어린데다 데뷔 연도도 차이가 나는 만큼 이성적인 감정으로 다가오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스태프들은 이후 두 사람이 사귀는 모습을 보며 이도연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하죠.

임지연이 티낸 모습

더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에서 이도현은 “여정은 동은이에게 차인 걸까?”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에 이도연은 발끈하며 “안 차였어요. 동은이가 나랑 연애해요 했을 때 웃기만 했어요”, “망난이가 필요하다고만 했지 싫다고는 안 했어요” 라고 받아치는데요.

이에 옆자리에 있던 임지연은 어이없다는 듯 “그 정도면 차인 거예요” 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후 “연애 많이 안 해보셨냐?”는 임지연의 농담에 이도현은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죠. 열애설 이후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임지연이 은근 티를 냈구나 하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두 사람은 나란히 옆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촬영 전 임지연은 이도현이 건네준 담뇨를 무릎에 덮고 있었는데요. 기자회견이 시작되며 그녀는 담요를 치우는 모습을 보였죠. 이후 이도현의 연기에 대한 질문에 임지연은 “귀여운 얼굴 속에 폭풍 같은 그림자가 있는 친구”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어쩌면 임지연이 촬영 마지막까지 이도현을 겪으며 느낀 바를 이 한 문장으로 함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서로를 잘 쳐다보지 않고 멀리하려는 듯 몸을 반대편으로 기울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엽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가지지 말고 지금처럼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