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성공한 사람으로 비추어 지지만 그녀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할 개인사가 있다고 하죠.또한 그녀가 살아온 42년간의 결혼 생활은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얼마전 근황을 전하면서 너무 확 달라진 외모에 많은 분들이 충격을 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과연 그녀에게는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집 딸 ‘이혜정’
이혜정은 뛰어난 요리 솜씨와 함께 좋은 입담으로 자주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었는데요. 그녀의 아버지는 유한킴벌리 초대 회장인 이종대로 과거 성공 시대라는 프로그램의 성공의 상징인으로 나올 정도로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이혜정을 특히 예뻐하는 좋은 아버지였으나, 어머니는 아버지와 반대로 그녀에게 정숙하기를 강요했다고 하죠. 이혜정은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친정 어머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을 꿈꿨고 그러던 차에 지금의 남편 고민환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까다로운 성격이 드러나 예정은 결혼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그녀와 성격부터 정반대인 어머니는 의사였던 고민환의 조건을 마음에 들어했고 결혼을 밀어붙였던 것이었죠.
차별 받는 결혼생활
그렇게 시작한 결혼 생활은 지옥 그 자체였다고 하는데요. 이혜정의 시댁은 의사 집안이었습니다. 남편 고민환을 포함해 시누이, 시어머니까지 모두 의사였죠. 그래서인지 마땅한 직업이 없던 이혜정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으며 무시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결혼 전부터 무리한 혼수를 요구해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예고했습니다.
그래도 딸을 당당하게 시집 보내고 싶었던 이혜정 집안에서는 시어머니의 무리한 요구들을 다 들어줬는데요. 그 혼수품들을 다 품기에는 시댁이 자가농을 둘 공간이 없자 시부모님 대신 그 장이 안방을 차지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이혜정은 출산을 할 때도 의사였던 시누이와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시어머니는 시도 때도 없이 이혜정을 불러 조카 육아까지 시키며 그녀를 힘들게 했다고 합니다.
맘고생 시킨 남편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남편이 이혜정에게 더 큰 상처를 줬다는 것인데요. 이혜정 남편 고민환은 수차례 외도를 하며 아내의 속을 썩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이 환자와 바람을 핀 것을 방송에서 폭로하기도 했었죠. 당시 고민환은 그저 기다려 달라는 말을 했고 이혜정은 참고 기다렸으나 남편은 그 상황을 바로 정리하지는 못했던 것이었죠. 그리던 어느 날은 불륜녀와 마주치기도 했는데요. 남편이 근무하던 병원에 갔던 이혜정은 어떤 여자를 보고 한눈에 남편의 외도 상대임을 알아봤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여자의 직감인데요. 이혜정이 외도녀에게 크게 다툼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일은 다 용서하지만 앞으로 또 병원에 오면 그때는 가만히 안 놔둔다고 으름장을 놓고 나서야 결국 두 사람은 그날부로 헤어지게 되었던 것이었죠.
요리 전문가
그런 이후에도 고민환의 외도는 계속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혜정은 참고 또 참을 수 밖에 없었고, 폭식과 음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이혜정은 결국 뇌경색까지 앓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고민환은 정신을 차렸는지 외도를 그만뒀다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고민환은 이혜정을 무시하는 폭언을 하게 되자 진지하게 본인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사실 그녀는 결혼 전부터 요리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유학을 떠났던 적이 있었기에 그리고 남편의 망언으로 잊고 있었던 꿈을 꺼내 가족들에게 요리 선생님이 되겠다고 선포한 후 요리 교실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요리 교실은 입소문이나 방송 출연 기회까지 얻어 그리고 재치 있는 입담까지 더해져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르게 되었던 것이었죠.
놀라운 근황
이혜정은 얼마전 아주 헬쓱해진 모습으로 방송에 나와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당뇨 초기 진단을 받고 16킬로그램을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의욕을 불태운 데에는 아들은 어느날 “엄마 나는 책임 못 져 그러니까 알아서 해”라는 말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말로 눈물을 쏟을 정도로 상처를 받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독하게 마음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해집니다.
다행히 이혜정은 다이어트 성공과 함께 당뇨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아들의 말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전화 위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요. 시집살이의 남편의 외도 또 아들까지 합세해 남긴 상처를 극복하고 밝은 자세로 삶에 임하는 그녀의 태도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혜정이 다시는 아프지 않길 바라며 그녀의 건강한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