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제 딸들 어떡하죠..” 세 번째 이혼한 이아현의 안타까운 근황, 입양한 두 명의 딸에게 미안해 진짜 하는 이유

과거와 다르게 우리나라도 전보다 입양 문화가 점점 정착해가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배우 이아현 씨도 딸 둘을 입양하여 큰 화제가 됨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도 하였죠.그런데 한편으로 많은 사람들은 이아현 씨를 보며 걱정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세 번째 이혼 그리고 그녀의 양육 태도. 이번 시간에는 큰 주목을 받았던 이아현 씨의 세 번째 이혼의 이유에 대해 조명해보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할 정도로 그녀의 양육 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혼 그리고 두번의 결혼

이아현 씨는 199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첫 번째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후 불과 3개월 만에 별거 상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3년 뒤인 2000년 이아현 씨는 첫 번째 결혼을 정리하게 되죠.

이아현 씨는 성격 차이로 인한 첫 번째 이혼 후 ‘여자로서의 내 인생은 끝났다’라는 생각에 방송 활동마저 소극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힘입어 조금씩 활동을 재개했고 결국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되죠.

재기에 성공한 그녀는 이혼한 지 6년 만에 두 번째 사업가 남편과 재혼하게 됩니다. 그런데 두 번째 남편은 무리한 사업 확장과 사업 실패를 반복하며 가정 경제에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결국 이아현 씨는 남편이 그녀의 이름으로 빌린 월 이자 1억에 사채빚 15억을 떠안으며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되었죠.

15억의 빚..

이 당시 이아현 씨는 두 번째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두 명의 딸을 입양하기도 했는데요. 참 두 딸을 입양한 상황에서 남편과 이혼한 것도 모자라 15억이란 엄청난 빚까지 떠안아야 했던 그녀 당시 그녀의 상황은 너무나 가혹했습니다.

두 번째 이혼 후 이아현 씨는 빚을 갚기 위해 쇼핑 외식 등등의 것들을 일체 금지하고 일 외에는 아예 밖에도 나가지 않을 정도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맸습니다. 그렇게 독하게 아끼고 살며 일에만 매진한 지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그녀는 비로소 모든 빚을 청산하게 되는데요.

훗날 이아현 씨는 “빚을 청산하는 데 3년 정도 걸렸다. 그 시간이 너무나 비참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혼자도 아니고 두 딸을 키우며 거액의 빚을 감당해야 했던 그녀의 상황을 생각하면 비참했다는 그녀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세 번째 남편

한편 이아현 씨는 빚을 갚던 시기에 재미교포 사업가인 스티븐 리 씨를 만나 세 번째 결혼을 하게 되죠. 이혼한 지 1년 만에 재혼하는 그녀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그러나 이아현 씨와 남편이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이후 이런 우려 섞인 반응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녀는 남편에 대해 “아이들을 혼낼 때 늘 옆에서 중재해주고 항상 좋은 면만 보려고 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는데요. 특히 엄마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첫째 딸을 위로하는 스티븐 리 씨의 모습은 감동스러울 정도였죠.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첫째 딸이 어느 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어 하자 스티븐 리 씨는 “조금만 더 해보고 안 되면 그만하자 아빠는 네가 많은 걸 경험해 보면 좋겠어. 지금 포기하는 것도 너에겐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거야” 라고 이야기하며 어린 딸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었죠.

또 이혼, 그 이유가..

그런데 이아현 씨는 긍정적으로 칭찬하던 세 번째 남편과도 이혼을 하며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혼 사유에 대해서 궁금해 하자둥지 탈출에서 보여주었던 그녀의 태도가 재조명되었는데요.

이아현 씨는 딸들과 장난치는 남편에 윽박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 주는가 하면, 남편에게 제대로 된 밥을 차려주지도 못했던 것이었죠. 이런 일상이 그동안 지속되었다면 그동안 많은 갈등과 스트레스가 쌓일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았죠.

한편 이아현 씨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도 남편과 갈등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녀가 피겨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첫 째 딸에게 식단 관리, 운동, 체중 관리까지 사사건건 개입하는 이아현 씨의 모습에 딸은 “나는 취미로 피겨를 시작한 것 뿐이었는데 엄마의 꿈이 내 꿈이 되어버렸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지쳐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에 그녀의 남편은 힘들어하는 딸을 바라보며 “포기해도 된다” 라며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의 교육에 차이가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오은영 박사의 충고

그리고 얼마전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이아현 씨는 딸들에게 너무나 엄격한 엄마였습니다. 특히 이아현 씨는 앞에서 언급한 첫째와의 갈등 외에도 시간 조절 능력이 약한 둘째 아이와도 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요.

최근 오은영 박사도 둘째를 대하는 그녀의 양육 태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진짜 아이를 위한다면 아이의 내면이 크도록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는 보기 싫은 게 많아요. 하지만 그걸 잘 참아내야 합니다.참지 않으면서 고쳐주려고 하는 건 아연 씨를 위한 거지 아이를 위한 게 아니에요” 라며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했습니다. 결국 이아현 씨의 양육 방식은 어느새 그녀 본인의 만족을 위한 방향이었다는 것이죠.

물론 이아현 씨가 이렇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입양한 두 딸들 두 번째 이혼 싱글맘 15억의 빚 세 번째 이혼 또다시 싱글맘.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사회적인 선입관들 그런데 이런 각각의 힘든 상황들도 모자라 유명인인 이아현 씨는 이런 사생활들이 만천하에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원치 않는 지나친 관심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경험한 이아현 씨는 이런 힘든 시간들을 헤쳐오면서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을 느꼈고 그래서 더욱더 아이들을 더 잘 더 완벽하게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히려 독이 되어 아이들에 대한 과도한 집착 혹은 지나친 관심으로 이어졌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