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혹시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미스트롯 출연자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를 챙겨보고 있습니다.
매주 인순이 씨 등 기존 가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든지 혹은 ‘미스트롯2’에서 아쉽게 탈락한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등 게스트 라인업 또한 화려해서 보는 재미가 훌륭한 프로그램이죠.
그런데 최근 화밤에서는 여러 가지 변화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슈로 인해 고정 출연진이 대폭 변경된 것이죠. 과연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요?
결국하차, 새 멤버는?
최근 가수 홍지윤 씨가 소속사와의 문제를 겪어 안타깝게도 그녀가 결국 자신의 마지막 고정 프로그램이었던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까지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인 만큼 많은 분들의 상심이 클 것 같은데요. 부디 조속하게 소속사 문제가 해결되어 다시 여러 방송과 무대에서 그녀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싶습니다.
한편 이번 화밤의 특집에서는 새로운 고정 멤버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멤버인 은가은 씨 김의영 씨 그리고 김태연 양과 함께 미스트롯 딸로서 합류하게 된 이들은 곰탕 같은 목소리를 가진 홍자 씨, 트롯 여제 송가인 씨 그리고 정통 국악파 트롯 가수인 양지은 씨였습니다.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미스트롯 딸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새 멤버들 중에서도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는 ‘미스트롯 1’에서 진을 차지하며 단숨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송가인 씨와 그녀를 이어 미스트롯 2의 진 자리에 오른 양지은 씨였습니다.
미스트롯의 1대 우승자와 2대 우승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이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번 개편 소식이 모두를 만족시킨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부 대중들 사이에서는 새 출연진을 향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도대체 무슨 일로 누구를 비판하고 있는 걸까요?
배신자의 귀환?
현재 일부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양지은 씨였습니다. 심지어 몇몇 네티즌들은 그녀를 두고 “배신자다”, “mbn으로 갈 땐 언제고 프로그램 망하니까 다시 돌아왔네” 등의 악플을 달기도 했죠.
물론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양지은 씨가 tv조선을 떠나 mbn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는 것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김다현 씨, 별사랑씨를 좋아해왔던 팬들이라면 이들이 화밤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죠. 그러나 이는 결코 누군가를 비난할 만한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대한민국 연예계. 그러니 양지은 씨의 입장에서도 자유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했을 겁니다. 특히 양지은 씨는 tv조선과 전속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죠. 오히려 작년 8월 24일자로 초록뱀 이앤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 일반적인 연예인들처럼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다른 가수들 연예인들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프로그램과 계약을 맺고 출연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오히려 tv조선과의 의리만 생각하다가는 어쩌면 치고 올라오는 후배 가수들에 밀려 도태될 수도 있을 겁니다. 때문에 양지은 씨도 처음에는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mbn ‘우리들의 쇼텐’에 출연하겠다는 결심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너무나 안타깝게도 해당 프로그램은 단 두 달 만에 부진한 시청률로 인한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이로 인해 상심이 컸을 양지은 씨 마침 tv조선 화요일인 밤이 좋아해서도 다시 그녀를 필요로 하게 되었으니 양지은 씨의 입장에서는 출연 제의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가능한 다양하고 많은 방송에 출연하여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팬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죠.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
그런가 하면 양지은 씨 외에도 화밤 제작진들을 향한 불만을 표현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홍지윤 씨의 하차야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다 치지만 별사랑 씨까지 빠지게 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죠.
게다가 그간 홍지윤 씨는 화요일은 밤이 좋아해서 상징적인 인물이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방송이 처음부터 합류하여 원년 멤버로서 꾸준히 출연해 왔던 데다가 프로그램 내에서도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등 활약이 컸기 때문이죠.
그런 홍지윤 씨가 하차를 했기 때문일까요? 현재 프로그램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홍지윤이 나갔으니 더 이상 볼 일 없을 듯 화밤도 곧 망하겠네” 등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최근 들어 ‘화요일은 밤이좋아’의 시청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 과연 화밤은 존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분명 화밤의 제작진들 역시 현재 프로그램에 닥친 위기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송가인 씨와 양지은 씨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서라도 화밤에 큰 변화를 주고 싶어 했던 것이겠죠.
물론 애초에 ‘미스트롯2’ 멤버들을 위한 방송으로 출발한 화밤이니니 몇몇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미스트롯 1’ 멤버가 왜 나오느냐? 라는 불만이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제작진 역시도 이 점을 미리 염두에 뒀을 것으로 보이죠.
진짜 이유
이렇게 많은 불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멤버들을 ‘미스트롯2’ 출연진에만 국한시키지 않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미스트롯 1’ 멤버들 중에서도 놓치기 아까운 스타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죠.
실제로 화밤 시청자들 중에서는 이전부터 꾸준히 송가인도 화밤에 나와줬으면 미스트롯 원 멤버들도 얼굴 보고 싶다 등의 의견을 보이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제작진들 역시 이번 개편을 통해서 시청자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고 프로그램 자체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자 의도했던 것이 아닐까요?
현재 화밤 제작진들의 첫 번째 목표는 시청률을 올리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출연자의 다양화만큼 좋은 게 없을 테니 말이죠. 물론 그 과정에서 별사랑 씨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마지막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하차하게 된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이기는 합니다. 그녀의 팬들 역시도 이번 일로 인해 마음이 크게 상했을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별사랑 씨 역시도 kmb 컴퍼니, 팔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곧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 활약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 복귀하지 않은 김다현 양 역시도 곧 mbn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그녀는 앞으로 tv조선보다 mbn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할 가능성이 농후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는 화밤에서도 출연진들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이니 언젠가는 김다현 씨도 그리고 모두가 화밤에서 다시 보고 싶어 했던 전유진 씨도 미스트로 딸 멤버들에 다시 합류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