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똑바로 해!..어떻게 하는지 지켜본다” 김숙 정동원에게 독하게 던진 한마디, 정동원이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제 진짜 정신 차렸다..

가수 정동원이 오토바이 불법 주행 논란을 뼈 저리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 정동원은 김숙과 함께 스리랑카에서 만났는데요.

정동원과 김숙은 스리랑카의 설날인 4월 14일을 맞아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숙은 “우리 동원이 바르게 잘 커야 한다.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스리랑카 풍습에 따라 우유를 마당에 뿌리며 좋은 기운이 들어오게 유도했습니다.

특히 김숙은 “동원이한테도 뿌려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세배를 하는 정동원에게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항상 지켜보겠다”고 말했는데요. 정동원은 ‘지구탐구생활’ 촬영 전 있었던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을 의식한 듯 “진짜로 정신 많이 차렸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논란 이후 오로지 집에만..

한편 지난 2023년 5월 1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확 달라진 정동원 근황.. 방황하던 정동원이 마음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알고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진호는 “논란 이후 거의 칩거만 하고 살았다”라며 정동원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진호는 “대부분 스케줄을 취소하고 어쩔 수 없는 행사만 갔다. 본인 역시 반성을 하며 지냈고, 이후 4월에 첫 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향후 활동과 관련된 질문에 이진호는 “지난 5월 7일에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진호는 “본격적으로 활동 시동을 걸고 있는데 스스로도 반성하고 있고 대중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한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관계자들이나 가족 분들이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잘못한 사안은 맞지만 미성년자이다보니까 이를 가지고 너무 혹독하게 몰아가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라고 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같은 날 첫 방송됐던 정동원의 새 예능 ‘지구탐구생활’을 거론한 이진호는 “이전에 이미 촬영된 예능”이라면서도 “하지만 어쨌든 논란이 있었고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출연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아직도 반성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토바이 사건에 대한 정동원 본인의 생각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옮겼습니다.

결국 처분한 오토바이

자신의 부를 토대로 이른 나이에 벌써부터 일탈 행각을 벌인 정동원. 그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는지, 그 뒤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 성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동원이 문제를 일으켰던 해당 오토바이를 처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진호는 “정동원이 논란 이후 굉장히 반성하며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를 인용해 “정동원이 한동안 칩거했다. 스케줄 대부분을 취소하고 어쩔 수 없는 행사만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진호는 “오토바이 문제가 있고 나서 가장 놀란 건 정동원의 가족과 소속사”라며 “가장 먼저 오토바이를 압수했다. 가족은 다시는 오토바이를 타면 안 된다고 강하게 이야기 했고, 정동원도 순순히 오토바이를 반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정동원이 아직 어린 미성년자라 방책을 강구했다. 소속사에서 두 명의 매니저가 로테이션으로 밀착 케어하기로 했다. 부친과 조모 역시 서울살이를 함께 하며 케어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드러내듯 실지로 정동원은 오토바이를 판매하고, 현재 매니저가 운전하는 자동차 등을 통해서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무슨 일이었길래..?

2007년 3월 생으로 17세(만 16세)인 정동원은 미성년자로, 지난 3월 오토바이를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정동원은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오토바이를 처음 운전한 것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뒤 정동원은 오토바이를 반남하고 스케줄을 취소한 채 칩거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동원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게 된 이유는 미성년자로 거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정동원의 아버지와 할머니가 서울에서 함께 살며 케어했고, 아직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대책을 강구하고 두 명의 매니저가 로테이션으로 밀착 케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홈스테이 호스트 수다뜨와 함께 달걀을 주고받는 현지 게임에 참여, 예상 밖의 능숙한 솜씨로 마을 사람들의 박수세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현지의 유명한 해변 갈레포트에서 더위를 식히던 그는 마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물놀이를 즐겼고, 마을의 다이빙 고수에게 즉석 절벽 다이빙 강습을 받는 등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스리랑카 생활에 적응해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