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이제 나까지 욕먹게 생겼다 승기야..” 강호동 8년만에 이승기 손 잡은 진짜 이유, 강호동의 진심에 모두가 놀라..

결혼 이후 수많은 대중들의 악평을 받으며, 커리어에서도 하락세를 겪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 그런 그를 위해 대한민국 국민 mc 중 한 사람이 결국 이승기 씨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 인물은 과거 이승기 씨와 함께 방송 활동을 해왔던 경험을 살려,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한 개도 없는 그와 무려 두 개의 신규 방송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벌써 눈치채셨겠지만, 해당 mc의 정체는 바로 1박 2일 강 심장 등에서 이승기 씨와 함께 활약했던 강호동 씨입니다.

강호동 씨와 이승기 씨가 만나 오픈할 예능 프로그램의 정체부터 이승기 씨의 결혼식 축사까지 거절했던 강호동 씨가 이제 와서 그와 손을 잡게 된 이유 무엇일까요?

이례적인 행보

강호동 씨와 이승기 씨가 함께 방송을 하게 된 것은 2015년 방영되었던 tvn 신서유기 시즌1 이후로 8년 만의 일입니다.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강호동 플러스 이승기 조합은 말 그대로 성공이 보장된 백지 수표와도 같았죠.

두 사람이 이전에도 sbs 강심장이나 kbs의 1박 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시청률과 재미를 모두 사로잡았던 경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승기 씨가 군 입대 문제로 이내 신서유기를 떠난 뒤로, 대중들은 꾸준히 강호동 씨와 이승기 씨가 재결합을 할 수 있기를 바라왔는데요. 이러한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것인지, 드디어 두 사람이 공동 mc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방영될 프로그램은 무려 2개. 과거 sbs에서 성공리에 방영되었던 강 심장의 리부트 버전인 ‘강심장 리그’와, tv조선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영 계획인 ‘형제 라면’이 바로 그 정체죠.

이처럼 프로그램을 무려 두 개나 함께 하며 다시 뭉치게 된 두 사람 그렇다면 이들의 새 프로그램 소식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이제와서…?

그간 강호동 플러스 이승기 조합을 눈이 빠져라 기대해 왔던 대중들. 다만 정작 두 사람이 다시 뭉치게 된 현재, 대중의 반응은 매우 싸늘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최근 1년 사이에 급격히 나빠진 이승기 씨의 대외적 이미지 때문이죠. 실제로 두 사람의 소식이 담긴 뉴스 기사에는 좋아요보다 싫어요와 화나요의 개수가 더 많은 상황이며, 댓글 기능이 오픈되어 있는 사이트의 경우, 악플에 가까울 정도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죠.

한 네티즌은 강 심장 때 강호동 진행 스타일 진짜 최악이었는데 이걸 굳이 또 하냐 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이승기도 이제 비호감 연예인인데 감까지 떨어졌나 보네 이게 재밌어 보이나? 라는 댓글을 통해 이승기 씨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출연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포맷 자체에 대한 혹평도 결코 적지 않았는데요. 형제라면, 강식당 시리즈, 서진이네 장사, 천재, 백사장 등의 예능 프로그램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형식을 답습하고 있으며, 강 심장 리그 또한 이미 흔하디 흔한 토크쇼에 비해 그리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호동이 굳이 왜?

늘상 함께 방송 활동을 해오며 마치 형제와도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던 강호동 씨와 이승기 씨. 하지만 두 사람은 승기 씨의 군대 전역 이후에도 좀처럼 함께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강호동 씨는 예능인으로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길 원하는 이승기 씨를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 주었다고 하죠. 형님의 응원 덕분인지 실제로 이승기 씨는 결혼 전까지 자신만의 행보를 구축하는 데에 성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예전처럼 함께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던 두 사람. 대신 각자의 길을 걸으며 승승장구하던 두 사람은 왜 이제 와서 굳이 다시 뭉치게 되었을까요? 강호동 씨는 아직까지도 jtbc, 아는형님을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과 유튜브 활동을 통해 꾸준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는 등, 여전히 건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강호동 씨는 지난 2022년에도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지금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즉, 현재도 소위 잘 나가는 그의 입장에서는 이승기 씨와의 동반 예능 출연이 간절할 정도로 아쉬운 상황이 아니라는 뜻인데요.

다시 말해 두 사람이 뭉치게 된 이유는 강호동 씨 쪽이 아니라 이승기 씨 쪽에 있다고 볼 수 있죠.

“승기야…내 동생”

사실 강호동 씨의 이번 행보에 대해 결혼식 사회도 거절했으면서, 왜 이제 와서 이러냐라는 의견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는데요.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이승기 씨의 결혼식 이때 강호동 씨는 그곳에 사회자로 서게 된다면 오히려 이승기 씨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축사 요청을 거절했다는 사실 또한 뒤늦게 알려졌죠. 아무래도 본인 또한 한때 억울하지만 한 논란에 휩싸였던 경험이 있으니, 이를 의식할 수 밖에 없었던 건데요. 안 그래도 논란에 중심에 선 동생 이승기 씨의 결혼식. 강호동 씨는 그 자리에 가능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배려를 해주었던 겁니다.

아마 그렇기 때문에 축사는 호감형 mc의 대명사이자 선한 이미지를 가진 유재석 씨에게 양보한 뒤 자신은 이승기 씨의 예능 복귀에 함께하며 조금 다른 방식으로 그를 돕기로 마음 먹은 게 아닐까요? 그래도 말이 쉽지 현재 이승기 씨에 대한 안 좋은 여론을 고려해 볼 때 자칫하다가는 함께 리스크를 떠안는 것은 물론 본인 또한 욕까지 먹을 수 있는 결정일 텐데 어찌 보면 강호동 씨가 동생 이승기 씨를 위해 정말 대단한 용기와 도전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이번 프로그램으로 무려 8년 만에 공동 예능에 출연하게 된 두 사람 큰 결심을 한 만큼 부디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