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두 알게 되는 진실
결국 병원의 모든 사람들이 서인호와 차정숙이 부부 사이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로이와 차정숙의 다정한 모습에서 질투를 느낀 서인호는 의료 봉사활동 후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채 “여보”라고 소리를 지르며 커밍아웃을 해버렸는데요.
그 뒤로 서인호는 갑자기 차정숙에게 전과 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서인호가 최승희를 완전히 버리고 차정숙에게 다시 돌아온 것이 아니죠. 서인호는 왜 갑자기 다정한 척 하냐는 차정숙의 질문에 “있다 없으니까 이상해”라는 멘트를 남깁니다.
즉,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가 가지기는 싫고, 남주기엔 아까운 그런 상황인 거죠. 최승희의 딸 최은서가 손에 깁스를 하자, 최승희와 함께 달려가는 서인호의 모습만 봐도 차정숙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히어로는 택시기사
한편, 오늘의 히어로는 택시기사님이었죠.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를 미행하다 중간에 포기하려 했지만, 끝을 봐야 한다는 택시기사님 덕분에 차정숙은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최은서가 서인호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쓰는 걸 듣게 된 차정숙은 인간 쓰레기 서인호의 숨겨진 모든 비밀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11화 예고편에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차정숙은 서인호가 선물해 준 팔찌를 불어 던지며 분노를 쏟아냅니다.
서인호가 두 여자가 풀어놓은 팔찌를 손에 들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도 너무 웃긴데요. 이어서 서인호와 차정숙, 그리고 최승희의 3자 대면까지 이어지며 극적인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숙을 구하는 건 결국 서인호
한편, 차정숙이 자고 있는 병원 기숙사에 불이 나는 모습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서인호와 로이가 차정숙을 구하기 위해 뛰어 올라갑니다. 로이가 차정숙의 방문을 두드리지만, 차정숙이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위급한 상황에서 차정숙을 구해내는 건 결국 서인호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커피 머신 선물을 주기 위해 그녀의 방 앞에 서 있었죠. 그리고 차정숙이 도어락 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흙깃 보는 모습까지 나왔습니다. 로이가 차정숙의 방문을 열지 못하고 있을 때 서인호가 그 번호를 기억해서 문을 열었고, 무사히 차정숙을 구하는 스토리가 될 듯 합니다.
차정숙 편에 서게 될 곽애심
한편 서인호의 엄마인 곽애심은 대형 사기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사기꾼은 럭셔리 메디컬 타운을 조성한다며 곽애심에게 빨리 투자할 것을 독촉합니다. 건물이 며느리 명의로 되어 있어 대출이 어렵다는 말에 사기꾼은 이런 일은 조용히 처리해야 한다며 조언을 합니다.
결국 곽애심은 차정숙 몰래 인감을 파서 대출 승인을 받으려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사실을 눈치챈 차정숙이 대출을 막고 사기꾼을 잡아내며 곽애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며느리를 마음에 안 들어 했던 곽애심은 이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차정 수편으로 돌아서게 될 듯 합니다.
새로운 아군
한편 전소라는 우울해하는 차정숙에게 드라이브를 제안하며 먼저 마음을 열었고, 또 자신이 서인호와 최승희의 불륜 관계를 알고 있다고 밝히며 차정숙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로써 차정숙에겐 강력한 아군이 한 명 더 생긴 셈인데요. 앞으로 전소라가 차정숙에게 어떤 힘이 되어줄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