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 2024

“플랜A요? 강동주로 끝내면 아쉽죠..” 강동주 말고 또 등장할 진짜 플랜A, 손이 아픈 김사부를 위해 다시 등장하게 될 이영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드디어 방송에 그렇게 기다리던 강동주가 등장했습니다. 사직서를 내고 떠난 차진만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온 건데요.13회 예고에서 보면 강동주가 외상센터 책임자가 되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6년 만에 낭만닥터 김사부에 복귀한 유연석 배우가 특별 출연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마지막까지 돌담병원과 함께 할지 모두 궁금했는데요. 단독으로 뜬 기사에 따르면 강동주는 마지막 회까지 돌담병원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이게 했습니다.

그야 말로 시청률이 완전 대박 날 것 같아 보이며 실제로도 강동주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 되었죠.

강동주의 등장과 서우진의 갈등

그렇게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리던 강동주의 등장으로 서우진의 입장이 난처하게 된 것 같은데요.두 사람은 닮은 듯 하지만 매우 다른 인물입니다. 김사부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고요. 심의회에서 서우진은 돌담병원으로 들어오는 강동주와 마주쳤습니다.

당당한 모습의 강동주와 다르게 서우진은 하필이면 재활 공을 들고 있었죠. 이걸 강동주도 봤고요. 외상센터 책임자로 온 강동주와 어쩌면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서우진. 이런 서우진의 모습이 너무 짠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서로를 바라보는 강동주와 서우진의 모습이 꼭 호랑이와 고양이를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강동주와 서우진의 갈등만큼이나 김사부와 강동주의 갈등도 예상됩니다. 김사부는 차진만 대신 외상센터를 맡길 사람으로 강동주를 불렀습니다. 돌담병원 원장인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외상센터를 맡아달라고 했지만, 김사부는 거절했죠. 아마 점점 심해지는 자기의 병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그래서 차진만도 불렀던 것 같죠. 김사부의 손 상태를 알게 된 차진만은 김사부에게 혹시 무너지고 있는 거냐고, 무리해도 되는 거냐고 물었었죠. 오명심도 김사부에게 병세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냐고 물었고요. 그 후 김사부는 서우진의 손목을 수술하면서 손에 통증을 느끼고, 수술 도구를 놓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이런 김사부의 상태를 서우진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조의 재등장?

5회에서 서우진은 외상센터로 가자는 정인수에게 자기가 외상센터로 가면 김사부 혼자서 돌담 병원을 커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차진만이 있는 외상센터로 가기 싫다는 뜻도 있지만 김사부가 무리하는 게 마음에 걸렸던 것 같은데요.

현재 재활 중인 서우진은 자기 때문에 김사부가 너무 바빠서 걱정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김사부가 앓고 있는 ‘다발성 경화증’이 어떤 병이고, 무리하면 안 되는 병이라는 걸 알기에 신경 쓰는 것 같습니다.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외과의가 수술 도중 손의 통증을 느끼는 상황, 평범한 사람이라면 엄청난 낙담 속에 살았을 것 같은데 우리의 김사부는 낙담보다는 자신의 아픔과 부재로 인해 앞으로 있을 상황을 대비합니다.

정말 대단한 선생님이죠. 이런 김사부니 돌담병원 식구들은 김사부를 특별한 존재로 여길 수밖에 없을 듯 한데요. 분명 그냥 아프게 두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어떻게 해서든 김사부의 병을 고치려고 할 텐데, 김사부가 앓고 있는 다발성 경화증은 외과 질병이 아니죠.그래서 이영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영조는 국경 없는 이사회를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경험을 쌓은 의사입니다.

거기다 국내에만 한정된 사람이 아니니 인맥 또한 엄청날 텐데요. 이런 이영조가 아니면 현재 나오는 인물 중에 김사부의 병을 완화시킬 사람이 없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완치하는 게 아니라 증상을 늦추거나 완화시키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김사부의 병을 완전히 낫게 할 수는 없지만,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이 대사가 김사부에게도 해당되어 김사부의 병이 완치되지는 않더라도 완화되어 계속해서 돌담병원 의사 선생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회쯤에 김사부의 상태가 매우 심해질 때 이영조가 카메오로 등장해 김사부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을 기대해 봅니다.

최고 시청률 찍은 김사부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 유연석의 돌담병원 귀환이 짜릿함을 안기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습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12회에서는 리더로서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한 차진만(이경영 분)이 외상센터장에서 스스로 내려왔고,공백이 된 센터장 자리에 김사부(한석규 분)의 시즌1 모난돌 제자 강동주(유연석 분)가 오며 시리즈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3’ 12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14.4%, 순간 최고 1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1%로, 동시간대 및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