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 2024

“새로운 센터장이 올지도..?” 낭만닥터 뜻 밖의 사람의 등장으로 해고되는 차은재, 의료진 전원 교체 초강수 이뤄질까?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양호준’

강동주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뀐 ‘닥터 김사부3’ 이번에는 모두를 놀래킬 결정적 인물에 대해 얘기해 볼까합니다.아주 오냐 오냐 정신 차렸나 했더니 역시나 사람이 변하지 않는 걸 보여준 양호준은 실력이 좋기 해, 그렇다고 노력이라도 하나, 깡따구가 있나, 쥐뿔도 없으면서 왜 자꾸 저러는지 본인들 덕에 외상센터 짓게 되었다고 한껏 취해 있는 느낌이라 저리 쉽게 보이콧 한 듯 보이는데요.

차은재까지 김사부 제자 밉상에 등극하게 되었죠.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한 차은재는 진짜 너무 답답했다는 평들이 많았는데요. 막판에 속 터져서 보다가 숨 넘어갈 뻔했다는 시청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기 싸움 하는 차은재와 강동주

사랑하는 남자 우진의 상처는 볼 줄도 모르고, 당장 자기 방어 기제만 가득해서 오랫동안 상처받았던 방식을 택해야 했냐며 우진의 과거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마음이 아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서우진은 그래도 강동주 실력이 상당한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 이해해 보려는 듯한데, 차은재는 CS는 나 하난데 나 없이 뭘 어쩌겠냐며 단단히 자만하고 있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어보이죠. 차은재는 지금 자신을 쳐내는 것이냐 물었고, 강동주는 쳐내주길 원하냐고 되물으면서 차은재 없어도 외상센터가 잘 돌아가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큰 그림을 그린 것 같습니다.

빨리 빨리 채에 걸러서 내보내는 게 맞다며 인력이 부족하니 돌담과 외상센터가 더 구분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 기존 의료진 모두 교체하는 강동주의 결단에 외상센터는 한바탕 난리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cs 흉부외과 한 명, ns 신경외과 한 명, ir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 명 데려오면서 미국 외상 공부를 함께한 동료로 세팅하며, 끝까지 지시대로 룰을 따르지 않고 버티는 차은재와 양호준을 돌담으로 내보낼 듯 하죠.

강동주는 사부님은 과정을 중요시 여기지만, 원하는 결과를 위해 변칙도 많이 쓰셨다고, 신념을 어긴 적 없고 해석은 다를 수 있다며 다시는 보이콧 하지 못하게 본때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우진이 동주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듯이 차은재도 자기보다 잘하는 씨에스도 있다는 걸 알면 표정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외상센터와 돌담병원

충동적으로 이간질한 양호준이 너무 싫은 반면, 불신 속에 끝까지 강동주를 옹호하는 선하고 따뜻한 정인수는 진짜 멋있는 캐릭터로 보이는데요.

일도 열심히 하며,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고 두루두루 잘 융화되는 모습이라 틀린 말 안 하고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 양호준한테 똑부러지게 얘기해 속이 시원했죠. 색다르게 시즌4로 가는 떡밥을 던져주며 돌담 외상센터장으로 윤서정이 오면 은근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드라마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제 시즌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외상이랑 응급 구분 못하고 날뛰는 차은재가 제대로 긴장하도록 만드는 진짜 쎈 캐릭 미친 고래가 등판하면서 강동주, 도인범이 외상센터 메인을 맡고, 외상센터 마취관은 심혜진 교수가 맡으며, 고립될 수 있고 외로워질 수 있는 강동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팀원들로 꾸려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외상센터는 강동주, 윤서정이 중심이 되어 이끌고, 돌담 응급실은 김사부를 필두로 한 서우진, 차은재가 하게 되면 시즌4도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시즌 4 제작 될까?

강동주는 보건복지부 염정도 주무관을 설득해서, 딱 봐도 체계가 부족한 외상센터를 도에서 지원하지 않는 허점을 말하면서, 오히려 강원도 국가 예산을 대폭 축소시키고,고경숙의 재개발 투기 계획을 폭망하게 만들어 복지부로부터 예산 지원 확정을 따낼 것 같은데요.

결국 실력파 선배를 인정하게 된 차은재가 강동주, 서우진과 잘 풀고 화해하는 모습으로 다 같이 회식하는 장면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관련해 양갈비, 양등심, 양살치 등 다양한 양고기를 선보이는 양갈비 전문점에서 제작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러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산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돌담즈가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진 양갈비를 맛있게 먹으며 회포를 푸는 해피엔딩으로 진한 술잔을 기울일 것 같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끝으로 트위터에 2026년 3월 제작을 암시하는 스텝의 글이 떠서 이대로 보낼 수 없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떡밥이 무엇으로 나올지 기대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