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 ‘양호준’
강동주의 등장으로 판도가 바뀐 ‘닥터 김사부3’ 이번에는 모두를 놀래킬 결정적 인물에 대해 얘기해 볼까합니다.아주 오냐 오냐 정신 차렸나 했더니 역시나 사람이 변하지 않는 걸 보여준 양호준은 실력이 좋기 해, 그렇다고 노력이라도 하나, 깡따구가 있나, 쥐뿔도 없으면서 왜 자꾸 저러는지 본인들 덕에 외상센터 짓게 되었다고 한껏 취해 있는 느낌이라 저리 쉽게 보이콧 한 듯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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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재까지 김사부 제자 밉상에 등극하게 되었죠. 한 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한 차은재는 진짜 너무 답답했다는 평들이 많았는데요. 막판에 속 터져서 보다가 숨 넘어갈 뻔했다는 시청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기 싸움 하는 차은재와 강동주
사랑하는 남자 우진의 상처는 볼 줄도 모르고, 당장 자기 방어 기제만 가득해서 오랫동안 상처받았던 방식을 택해야 했냐며 우진의 과거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마음이 아팠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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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진은 그래도 강동주 실력이 상당한 걸 두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 이해해 보려는 듯한데, 차은재는 CS는 나 하난데 나 없이 뭘 어쩌겠냐며 단단히 자만하고 있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어보이죠. 차은재는 지금 자신을 쳐내는 것이냐 물었고, 강동주는 쳐내주길 원하냐고 되물으면서 차은재 없어도 외상센터가 잘 돌아가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큰 그림을 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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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채에 걸러서 내보내는 게 맞다며 인력이 부족하니 돌담과 외상센터가 더 구분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 기존 의료진 모두 교체하는 강동주의 결단에 외상센터는 한바탕 난리 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cs 흉부외과 한 명, ns 신경외과 한 명, ir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 명 데려오면서 미국 외상 공부를 함께한 동료로 세팅하며, 끝까지 지시대로 룰을 따르지 않고 버티는 차은재와 양호준을 돌담으로 내보낼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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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주는 사부님은 과정을 중요시 여기지만, 원하는 결과를 위해 변칙도 많이 쓰셨다고, 신념을 어긴 적 없고 해석은 다를 수 있다며 다시는 보이콧 하지 못하게 본때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우진이 동주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듯이 차은재도 자기보다 잘하는 씨에스도 있다는 걸 알면 표정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외상센터와 돌담병원
충동적으로 이간질한 양호준이 너무 싫은 반면, 불신 속에 끝까지 강동주를 옹호하는 선하고 따뜻한 정인수는 진짜 멋있는 캐릭터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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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열심히 하며, 어느 쪽도 치우치지 않고 두루두루 잘 융화되는 모습이라 틀린 말 안 하고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 양호준한테 똑부러지게 얘기해 속이 시원했죠. 색다르게 시즌4로 가는 떡밥을 던져주며 돌담 외상센터장으로 윤서정이 오면 은근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드라마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제 시즌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외상이랑 응급 구분 못하고 날뛰는 차은재가 제대로 긴장하도록 만드는 진짜 쎈 캐릭 미친 고래가 등판하면서 강동주, 도인범이 외상센터 메인을 맡고, 외상센터 마취관은 심혜진 교수가 맡으며, 고립될 수 있고 외로워질 수 있는 강동주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팀원들로 꾸려지면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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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는 강동주, 윤서정이 중심이 되어 이끌고, 돌담 응급실은 김사부를 필두로 한 서우진, 차은재가 하게 되면 시즌4도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시즌 4 제작 될까?
강동주는 보건복지부 염정도 주무관을 설득해서, 딱 봐도 체계가 부족한 외상센터를 도에서 지원하지 않는 허점을 말하면서, 오히려 강원도 국가 예산을 대폭 축소시키고,고경숙의 재개발 투기 계획을 폭망하게 만들어 복지부로부터 예산 지원 확정을 따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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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력파 선배를 인정하게 된 차은재가 강동주, 서우진과 잘 풀고 화해하는 모습으로 다 같이 회식하는 장면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관련해 양갈비, 양등심, 양살치 등 다양한 양고기를 선보이는 양갈비 전문점에서 제작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러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산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돌담즈가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진 양갈비를 맛있게 먹으며 회포를 푸는 해피엔딩으로 진한 술잔을 기울일 것 같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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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트위터에 2026년 3월 제작을 암시하는 스텝의 글이 떠서 이대로 보낼 수 없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4’ 떡밥이 무엇으로 나올지 기대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