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 2024

“전부 강동주 계획 아래에 있다..” 강동주 마지막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낸다, 예산을 가져오는 반전 계획이..

‘원칙 주의자’ 강동주

보건복지부 예산을 따낸 강동주에 대해 얘기해 볼까합니다. 개그 캐릭터에서 화려하게 빌런으로 변신한 양호준은 분노를 제대로 유발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휴게실에 앉아 있는 의료진들 전부 해고해 버려야 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지금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위급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데 한 명도 남김없이 자리를 비운다니 말이 안 되고, 김사부가 아닌데 다들 김사부에게 홀려서 김사부처럼 낭만을 찾고 있을 때, 원칙을 내세워서 현실을 알려주며 나침반 역할을 자처한 강동주는 더 없이 멋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차진만이 등장하면서 김사부가 계속 고민하고 위기가 있었는데, 자신으로 인해 차은재든 서우진이 무리하니, 원칙을 내세우는 강동주가 깨우쳐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주는 듯합니다.

선을 넘은 사람들에 대한 경고

강동주는 선을 넘은 적이 없고, 외상센터를 위해 선을 지키고 있는 상황인데요. 차은재, 서우진은 선을 넘었고, 강동주가 선을 안 지킨 사람들에게 하는 경고죠.

결국 제자의 목표는 스승을 뛰어넘는 고유한 ‘나’ 자신이 되어야 모두에게 발전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걸 강동주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여전히 사제 간의 위계가 견고해 그 안에서 건강하고 꼭 필요한 문제 제기가 이뤄지기 어렵다 보니, 스승과 제자 모두에게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죠.

그런 면에서 동주의 말은 의미하는 바가 꽤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동주는 스승을 긴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제자이자 동료라고 느껴집니다.

위기의 돌담을 구하는 강동주

강원도 예산정책위원회 도예산 담당관이 들이닥치면서 다들 호들갑 떨며 난리 났지만, 김사부는 강동주가 있지 않냐며, 책임자가 거기 있는데 뭘 그러냐고 한껏 여유로운 모습이었는데요.

역시나 최사무관을 알아보는 척 연기하며, 최희석 환자님 형님 아니시냐고, 강동주는 미리 사전 조사를 해서 준비력 쩌는 센터장 대행 모습으로, 수샘 오명심이 괜히 김사부가 히든 카드로 강동주를 데려온 게 아니라고 믿을만 하죠. 고경숙 의원은 형식적인 절차라며, 함정을 파는 모습으로 허를 찔렀는데요. 지금은 돈이 필요한 시대니, 그 돈을 끌어모을 수 있는 건 재개발 호재 뿐이라며, 재개발로 인생 도약하고 싶은 서민들의 꿈을 이뤄줘야 하지 않겠냐고, 뒤에서 완전히 작당하는 비열한 모습이었죠. 이 비열함의 민낯을 통쾌하게 벗겨내야 하고요.

정선병원 야산 불길이 빠른 시간에 민가를 덮쳐 외상센터 전화가 와도 아무도 받지 않고 예산이 탈탈 털리는 소리가 들렸는데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염정도 주무관이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없냐고, 지금 이 시간에 외상센터에 울리는 전화라면 위급한 환자 아니겠냐고 해, 그놈의 보이콧 때문에 완전히 찍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강동주가 아니니,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혼란에 빠진 돌담을 김사부와 산불 이슈를 잘 마무리해서 재빠르게 처치하고 대피 시키며 성공적으로 해낼 것 같습니다.

예산을 따내는 강동주의 계획

수샘 오명심의 사자호는 이번 시즌 없는 줄 알았는데, 그 손 놓으라고 산불 번지지 않냐고 사자의 우렁찬 울부짖음으로 싸움을 뜯어 말리니 재미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실제로 2022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97조 4,767억 원이 최종 확정되었고, 권역외상센터 등 필수의료센터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기에, 꼭 도예산이 아니더라도 보건복지부 예산 120억을 따내면 된다는 것을 강동주가 판단할 것 같은데요. 음흉한 빌런짓 타는 고경숙 의원의 허를 찌르는 센터장 대행 강동주의 계획이 성공할 것 같습니다.

정부 직속 산하기관이 도의회보다 당연히 입김이 쎄니, 보건복지부 직원이 고경숙 의원을 폐쇄하고, 보건복지부 장관한테 바로 예산 편성을 건의해달라고 강동주가 설득할 것 같습니다.

장기태는 40분에서 50분 안에 불길이 돌담 병원을 덮칠 거라고 해, 입원실에 있는 환자들을 전부 대피시켜야 한다고, 박민국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니 돌담병원이 불타버리는 스토리로 전개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돌담병원이 불타고 외상으로 모두 하나되어 똘똘 뭉치게 되는 전화위복이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