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하는 장세진과 김준하
폭망하는 장세진과 김준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오연두를 말도 안 하고 부른 장세진에게 분노한 김준하는 네가 원한 게 저런 그림이냐고 괴롭히기는 커녕 오히려 절절하게 만들면서 공태경과 오연두가 진하게 끌어안는 모습에 눈이 확 뒤집혀 완전 샘통이었는데요.
공태경이김준하를 골려 먹을 때는 당하는 김준하가 참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공태경은 나 이겨 먹은 기념으로 우리 부부한테 축하 턱이나 내라고 김준하 앞에서 제대로 염장을 질렀네요.
공태경은 연두 씨가 안 먹었는데 어떻게 내가 혼자 먹냐고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의 모습으로 김준하 얼굴을 울그락 불그락하게 만들었고, 김준하 앞에서 연두와 꽁냥꽁냥 댄 공태경이 연두 입가에 묻은 걸 휴지로 닦아주며 연두가 자꾸 챙겨주니 애가 된다고, 우리 진짜도 많이 먹으라고, 이 집에서 제일 비싼 걸로 먹는다고 김준하가 결제까지 하게 만들어 재밌었습니다. 김준하는 확 그 애가 내 애였어야 된다고, 왜 이겼는데 진 것 같냐고 하다니 김준하, 네가 진 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선을 넘는 김준하
공찬식은 장 실장 말고 다른 사람 붙여준다고, 개인 사유로 퇴사시킬 거라며 ㅍ탄 선언을 해서, 김준하와 장세진, 장세진 엄마, 쓰리 세트를 싫어하는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줬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가장 일 잘하는 직원을 붙여주겠다고 공찬식은 공천명도 모르게 퇴사 계획을 세운 건데요. 장우에게 먼저 알려줘야 할 것 같다고, 미안하게 됐다고 전했고, 결국 이렇게 됐다고 체념한 장호에게 장세진 엄마 주화자가 뻔뻔한 모습으로 세진이한테 누명 뒤집어 씌운 놈 찾아서 머리털을 확 뽑아버린다고, 그게 나라고 한 장호의 말해 놀란 도끼눈이 된 모습이 참 샘통이었습니다.
김준하가 인수합병에 대해 알긴 뭘 안다고 장 실장이 절 끈질기게 설득했다며 회장 공찬식을 농락하는 모습 참 어이 없는데요. 진짜 부부가 아니라니 가짜 부부도 있냐고 놀란 이인옥이 오연두에게 물어보는 게 꼭 장세진이 수작질을 한 것 같죠? 김 대표님 마음이 왜 그렇게 조급해지셨을까? 장세진이 김준하를 쥐락펴락하며 조종하자, 김준하는 선을 쎄게 넘는데요. 회장님과 일하게 된 김준하라며 인사하고, 공태경의 집까지 찾아온 둘이서 깽판 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개 될 상황들
일단 김준하가 장세진을 이용해서 오연두 전남친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엔엑스 그룹을 집어삼키려고 작당할 것 같죠? 회장 비서실장 장세진은 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며 회사 살림을 하기 때문에, 순순히 회사 기밀을 빼내주면서 김준하와 한 패가 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양심적인 장세진 아빠 장호가 친딸이 아니고 입양한 장세진을 위해 잘못되는 꼴을 더는 볼 수 없다며, 장세진의 방 서랍을 뒤져 입수한, 진짜가 잉태된 카로시아 호텔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익명으로 보내면서 응금실과 공태경을 까무러치게 놀래키는 것으로 전개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준하는 계속해서 공태경을 괴롭히는 일을 꾸준히 보여줄 것 같지만, 그게 잘 안 먹히며 도화선이 되어 nx그룹을 시끄럽게 만들고 퇴출당할 것 같습니다. 진짜는 아빠 없고 엄마만 있다는 연두의 대사가 걸리는 부분인데요. 해가 거듭될수록 진짜는 연두와 태경 사이 아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있죠.
진짜의 아빠가 공태경이라는 게 많은 시청자분들이 원하시는 강력한 부분으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주장하고 추측하고 있기에 이제 시원하게 떡밥 좀 풀어줘 할 것 같은데요. 진짜가 잉태된 카로시아 호텔에서 술 마신 공태경이 호텔 문을 열어놨고 22층 11호와 21층 11호를 헷갈린 오연두가 공태경의 침대를 찾아 사랑을 나누면서 그때도 지금도 진짜 사랑을 한 두 사람이 알콩달콩한 사랑 씬도 많이 만들어주셔서 주말 저녁 진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다는 분들 많으신데 빌런들 빨리 처리하고 연두 태경의 달달한 사랑을 많이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