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 2024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을..” 국민 여배우가 4년째 아무도 모르게 한 선행, 저소득 청소년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던 이유가..

벌써 4년째 묵묵히 기부를 한 여배우

어렵게 지내는 학생들에게 묵묵히 장학금을 4년째 기부하고 있는 여배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지만 집안형편이 가난해서 대학교를 못가는 학생들이 안타까워서 꾸준히 기부를 하는 톱여배우의 정체는 바로 <응답하라> 시리즈로 사랑받은 국민 엄마 배우 이일화입니다.

지난 2020년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4년째 기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일화는 등록금을 걱정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어려운 사연을 듣고 장학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일화는 <하늘빛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프로젝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일화 배우의 도움으로 등록금이란 현실적인 큰 장벽에 부딪혀 대학 진학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일화는 4년째 기부해왔지만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나눔 축제 제6회 <하늘빛 프로젝트>자선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일화는 1회부터 응원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바쁜 일정 속에도 당시 행사장에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까지..

이일화는 이외에도 선행이 많은데요. 시각 장애인을 위해 오케스트라 악기를 기부하고,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자선 행사를 수년째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각장애인시설 인천광명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광명원에 사는 피아니스트 소녀 미순이를 돕기 위한 스토리펀딩이 진행됐는데 이일화씨가 관련 기사를 보셨다”며 “미순이처럼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악기 구입비를 기부해주셨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부금은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기를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단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이일화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선행으로 얻게 되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NGO에 금액을 이체할 때 너무 기쁘다. 하나님이 연기의 즐거움과 더불어 나눔의 기쁨도 맛보게 해주신다. 더 열심히 연기해서 많이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이일화는 지난해 ‘ㅇ1태원 참ㅅr’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인증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이일화는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이일화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태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1991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일화는 드라마 ‘야인시대’, ‘내 딸 서영이’, ‘김과장’, ‘밥상 차리는 남자’, ‘마녀의 법정’, ‘그녀의 사생활’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8년 KBS 연기대상 여자 연작 단막극상, 2017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