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가지고 계신분들 중에는 셀프세차나 손세차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세차를 하면 좀 더 깨끗하게 할 수 있고 꼼꼼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잘못된 상식이나 방법으로 오히려 차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자동차 세차를 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이렇게 세차하면 차 다 망가트리게 됩니다”
차는 열기를 다 식히고 세차를 할 것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디스크에 마찰열이 생기게 되는데 이 때 800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세차를 위해 세차장에 도착하면 차체 역시 고온을 유지하는데 이 때 차체와 디스크에 고압의 물을 뿌리게 되면 절대 안됩니다.
뜨거워 졌다 디스크에 갑자기 차가운 물을 뿌리게 되면 온도차에 의해 급격히 식고 변형이 와서 차의 떨림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체가 뜨거워진 상태에서 물을 뿌리게 되면 물이 금방 마르게 되고 그 사이 씻기지 못한 샴푸와 오염물질들이 차에 달라붙어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고 오히려 워터 마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을 바로 뿌리기 보다는 그늘에서 차량 후드를 열어놓고 차가 식을 때 까지 충분히 기다린 후 물을 뿌리면 됩니다.
고압수로 물을 뿌릴 때는 위에서 아래로 뿌릴 것
많은 분들이 초벌 물 뿌리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대충 물 뿌리기를 하고 카샴푸로 닦게 되면 오염물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마찰이 생겨 차량에 스크래치가 생기게 됩니다.
초벌 물을 뿌릴 때는 위에서 부터 아래 방향으로 뿌려야하고 특히 자동차 하단에는 오염 물질이 모이게 되므로 좀 더 꼼꼼히 뿌려야 합니다.
물기 제거는 가능한 꼼꼼히 할 것
보통 세차장이나 자동세차 같은 경우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지하수 성분에 부식을 촉진 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차량을 부식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은 상태에서 유리나 차 페인트에 햇빛이나 열을 받게 되면 도장면이나 유리에 물기 자국이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세차를 마친 후에는 물기를 꼭 짠 수건으로 닦아주고 에어건으로 틈새, 하단 등 고여있는 물기를 없애준 후 마지막으로 드라잉 타올로 닦아주면 좋습니다.
실내청소할 때는 후면주차
에어건, 진공청소기로 실내 청소를 하기 위해 자동차 세차장에서 이동할 때 청소기 방향으로 정면 주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정면 주차를 하게 되면 에어건과 청소기 호스가 차량의 필러나 본넷을 스치면서 스크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후면주차로 하면 스크래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썬팅된 유리에 세정제 뿌리지 말 것
유리 세정제의 강력한 세척력이 오히려 선팅 필름의 코팅을 손상시켜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썬팅된 유리를 닦을 때는 물에 적신 타월이나 필름전용 세정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먼지털이개 사용하지 말 것
도장면이 단단해 보이지만 멀지털이개를 사용할 때 오염물질 마찰로 인해 스크래치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많은 먼지털이개는 굳이 사용하기 보다는 좀 더 참았다가 자동차 세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