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0일 만에 빌보드 차트 진출에 성공하며 중소의 기적을 이뤄냈던 피프티 피프티. 하지만 꿈만 갔던 시간도 잠시 멤버들과 소속사 대표의 분쟁이 시작되며 기적 같은 성공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나 차도 팔고, 시계도 팔며 물심한면 멤버들을 지원한 소속사 대표의 뒤통수를 제대로 쳐버렸다는 것이죠. 심지어 과거 방송에서 대표를 무시하는 듯한 장면까지 포착됐다는데 이들의 실제 인성은 대체 어땠을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배은망덕의 전말
이렇다 할 홍보 하나 없이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빌보드까지 진출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 미국에서 시작된 역주행이라는 독특한 서사로 과연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걸그룹이 나올 수 있을 기대감을 낳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기적 같은 성공을 이룬 지 불과 2개월 만에 피프티 피프티를 향한 여론은 싹 뒤집혔죠.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전속계약 분쟁이 시작되며, 멤버들의 배은망덕한 행적이 모두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전말은 이렇습니다.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프로듀싱을 위해 외주 업체 ‘더기버스’와 협력, 프로듀심은 물론 멤버 관리 매니지먼트까지 일임했죠. 어트렉트 대표는 ‘더기버스’를 온전히 믿고 자동차를 팔고, 시계를 팔아가며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을 위해 수십 억을 투자했는데요. 심지어 구순의 가까운 모의 전 재산 9천만 원까지 희생했다고 그렇게 빌보드 입성이라는 성공을 이뤄내자, 돈 한 푼 쓰지 않은 외주업체 버 기버스가 피프티 피프티를 탐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조금의 고마움이라도 있었다면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의리를 지켜야 했을 텐데 멤버들은 지금껏 거금을 투자한 어트랙트를 배신하고, 정산이 투명하지 않다, 건강상 활동이 어려운데도 강행시켰다는 명분으로 전속 계약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죠.
싹수가 노랗다
더기버스의 사탕발림에 멤버들이 속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어린 나이에도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다는 문장으로 부인할 수 없는 멤버들의 선택이었음이 밝혀졌는데요.이에 데뷔 1년도 안 된 신인의 공연이나 행사, 수익도 없는데 정산 요구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죠.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스스로 배를 가른 셈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데요. 실제로 피프티 피프티는 이번 계약 분쟁 때문에 영화 바비 오에스디, 뮤직비디오, 대형 축구 선수와 cf, 글로벌 전자회사 cf, 유명 예능프로 출연, 수많은 기회를 날려 먹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이 더욱 분노하는 건 피프티 피프티가 오로지 본인들 힘으로 성공한 게 아니기 때문인데요. 멤버가 누군지도 모를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데도 불구 어트랙트 대표가 틱톡 마케팅에 수십 억을 투자해 이뤄낸 성과라고 합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했는데요.
두 달 전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어트랙트 대표님이 차를 파셨다는 얘기에 멤버들은 눈에 띄게 당황하더니 그만큼 저희를 엄청 신경 써주셨다 저희도 몰랐던 얘기다 라고 대답했죠. 딱히 감사하다는 얘기도 없자 mc는 “그럼 차를 바꾸실 때가 돼서 바꾼 걸 수도 있겠네요”라고 농담했고, 멤버들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대표의 희생을 전혀 모르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어린 애들이 어떻게…
그러나 해당 방송일은 4월 16일 어트랙트 대표가 인터뷰에서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차를 팔았다고 밝힌 건 4월 1일입니다. 실제로 바빠서 몰랐다고 하더라도 알게 됐으면 ‘감사하다’는 말이라도 덧붙여야 했던 게 아닐까 싶은데, 또 멤버들은 ‘더기버스’ 프로듀서를 대표님이라고 부르며 생신 축하 영상까지 올려줬다고 합니다.
위에 적힌 닉네임 시안이 더 기버스 프로듀서 ‘안성일’를 의미하죠. 멤버들에게 이미 어트랙트 대표는 대표가 아니었던 셈입니다. 이간질일 가능성이 높지만 멤버들은 어트랙트 대표와의 만남도 거부했다고 하는데 어려운 사정에 멤버들 길을 살려주기 위해 강남의 숙소를 구해주던 할아버지 벌 대표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입힌 게 아닌지 비난이 이어지고 있네요.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소속사를 배신하며 역대급 비둘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과연 이들의 계약 분쟁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