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의 안타까운 부상 여기에 대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소식이 있어 알아볼까 합니다.
유일한 트로트 가수로 참석하려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로 이찬원이 2주간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되면서 당분간은 이찬원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미스터트롯 이후로 제대로 된 휴가를 얻지 못했던 이찬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잠깐 휴식기를 가지면서 여유와 건강을 되찾는 것이 더 이득일 수도 있죠.
다만 이찬원의 또 다른 활동 무대인 행사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끝내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된 이찬원 이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실제로 많은 팬들이 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죠.
이찬원은 쟁쟁한 선후배 가수들을 제치고 유일한 트롯 가수로 얻어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하니 팬들의 입장에서도 이번 무대에서 이찬원을 보지 못하게 된 것이 안타깝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사고로 인해 거액의 위약금을?
이번 행사 스케줄 취소에는 단순한 아쉬움보다 더 큰 문제가 숨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어쩌면 이찬원이 거액의 위약금까지 물어내야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통상적으로 이런 행사 일정 섭외는 최소 한두 달 전 미리 연락이 오고 스케줄을 상의하여 확정되기 마련이죠.
때문에 어떤 사정으로든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하게 된다면, 주최 측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연 업계에서는 행사 계약 시에 위약금을 미리 정해 놓는데요. 이 위약금은 계약의 잔여 기간이나 출연자의 몸값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출연료의 2배 내지 3배가량을 청구하는 게 보통이라고 알려져 있죠.
이것 때문에 한 번에 웬만한 suv 차량 한 대 값을 토해내게 생겼는데요. 하지만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 이유는 이찬원이 위약금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진 첫 번째 이유 바로 개인의 변덕이나 타 스케줄로 인한 취소가 아닌,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사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사람 복 있는 이찬원을 도우는 사람들
이런 그의 마음을 읽은 걸까요? 평소 이찬원과 뜨거운 우정을 자랑해 온 이 인물이 그를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이찬원이 무대에 서지 못하는 대신 그 빈자리를 채워주겠다며 도움을 베풀어준 거죠.
이토록 고마운 인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미스터트롯에서 함께 경합을 벌였던 상대이자 그간 가슴 따뜻한 형제 케미를 함께 발산해왔던 가수 장민호였어요. 실제로 K컬처 박람회 주최 측에서는 가수 변경에 대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하나 게시했는데요. “이찬원 님이 사고로 현지 활동이 어려워 개막식 공연 출연이 취소되었다. 대체 아티스트로 박구윤 님과 장민호 님이 출연한다. 급한 일정에도 함께해 주신 박구윤님과 장민호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하죠.
자신이 아끼는 동생을 위해, 동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뜻 대타로 나서주더니 정말 감동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찬원의 대타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자체가 지금 장민호가 얼마나 이찬원을 아끼고 또 걱정하고 있는지 고스란히 드러내는 반증인데요. “네 빈자리는 형이 대신 채워줄 테니 넌 걱정 말고 회복에 집중해라”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나 다름 없어 보입니다.
장민호가 대타로 뛰는 진짜 이유
사실 그간 장민호와 이찬원이 보여준 우정을 생각해보면, 장민호가 이처럼 힘든 결정을 내린 이유가 납득이 되는데요. 두 사람의 우정은 미스터트롯 때부터 대단했죠. 하지만 프로그램이 종영한 이후 각자 정상에 오른 두 사람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예로 과거 이찬원이 화요 청백전을 통해 mc계에 데뷔했던 당시 기억하시나요? 이때 장민호는 동생 이찬원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서 탑스 멤버인 영탁, 정동원과 함께 해당 방송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심지어 몸을 아끼지 않는 승부욕까지 자랑해가며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여주기까지 했죠.
그 외에도 두 사람은 평소 서로의 신곡이 발매되면 서로의 노래를 열심히 홍보해 주는 등 건강한 형제 케미스트리 그리고 브로맨스 의리를 뽐내왔는데요. 아무래도 평상시부터 이렇듯 오고 가는 정을 나누어 온 두 사람이니 만큼 이찬원의 이번 활동 중단에 있어서도 장민호가 먼저 나서서 큰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됩니다.
그리고 과거 이찬원과 장민호는 울산 여행까지 함께 다녀올 정도로 깊은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심지어 정확한 동호수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파트를 함께 헤매고 현재 집주인에게 부탁까지 해가며 막내 동생의 추억을 되살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여줬고요. 이러한 에피소드만 보더라도 장민호를 비롯한 형들이 얼마나 2천 원을 아끼는지가 고스란히 눈에 보였었죠.
부디 이찬원 씨가 형들의 무한한 애정과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한몸에 받고 빠른 시일 내로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이번 영상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