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 2024

“당장 이 집에서 꺼져라..” 진짜가 나타났다, 김준하에 대한 진실 밝혀지며 은금실은 김준하에게 결국..

역시 김준하는

은금실의 외손자가 아니었네요. 이미 여러 차례 언급 했듯 말씀드렸듯이 김준하는 외손자가 될 수 없는 인물인데요. 김준하가 은금실의 외손자가 되거나 하늘이의 아빠가 되려면 처음부터 설정을 바꿨어야만 가능한 이야기가 된다고 말이죠. 김준하는 이 드라마의 악역을 맡은 배우입니다. 장세진 마찬가지고요. 김준하가 외손자가 아닌 건 일단 유전자 검사로 밝혀진 사실인데요.

에카수녀의 동생인데 에카수녀가 은금실과 유전자가 일치한 이상 김준하는 입양된 아들이라는 예상이 유력해 보이네요. 하지만 이 부분은 작가의 역량에 달린 거라 어떻게 풀어질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네요.

분명한 건 김준하가 자신이 진짜 외손자가 아닌 걸 모두에게 숨기려고 한다는 건데요. 김준하 자신의 말대로 돈도 많고 가질 만큼 가진 사람이 왜 은금실의 외손자가 아니라는 걸 숨기려는 걸까요?

우선 그 이유보다

그 행동과 생각에 문제가 있습니다. 김준하는 정정당당한 바른 사람이 아닙니다. 아닌 걸 아니라고 밝힐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는 건데요. 다른 식으로 적용해 보자면 하늘이 문제도 마찬가지죠. 자신이 불임이라 해도 혹시 오연두에게만 변수가 생겨 임신이 된 게 아닐까 베개 하나 만에 하나 요행을 바랄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건데요.

김준하는 하늘이의 아빠가 아닙니다. 우선 이 사실만은 분명한 건데요. 그 이유는 아주 많지만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가 되네요. 우선 진짜가 나타났다 드라마 설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던 건데요 첫 해부터 우연도 실수가 나왔죠. 공태경과 김준하 자동차가 똑같아서 남의 차에 낙서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고요 같은 호텔 아래 위층에 사는 공태경과 김준아가 입는 옷조차 똑같은 양복에 타이를 매고 다니고 있다는 해프닝 등의 설정이었네요. 이런 걸 아무 이유 없이 에피소드로 만드는 작가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는

김준하라는 사람 자체에 있습니다. 김준하는 오연두와 사귀는 중에 장세진을 만나 양다리 연애를 했는데요 오연두와 1년이나 사귄 상태면서 장세진을 호텔로 불러 프로포즈를 하려다 오연두에게 들키고 말았죠. 장세진에게 보내는 문자를 오연두에게 잘못 보냈던 건데요.

소위 말하자면 쓰레기 같은 남자로 시작했던 김준하입니다. 오연두 임신 사실을 알고도 당장 없애라고 했는가 하면, 강복님에게는 자신은 아빠가 아니라고, 죽은 엄마 이름을 걸겠다고 했죠. 공태경과 장세진 결혼식장에서는 자신을 도와주려는 장운을 밀쳐서 쓰러뜨려 놓고, 기절한 사람을 그대로 놓고는 그 자리를 도망 나왔던 사람입니다.

공태경과 오연두뿐만 아니라 이인옥과 강봉림, 은금실에게조차 개막난이처럼 굴었었는데요. 올드스쿨에서도 하늘이 문제로 옥신각신하다 경찰서를 가게 되었었죠. 자신의 어머니뻘 되는 사람들을 싹 다 감옥에 집어넣으라고 큰소리 쳤던 김준하입니다. 패륜도 그런 패륜이 없던 상황이었네요. 그런 김준하가 하늘이 아빠라고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실 텐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김준하가 하늘이 아빠라면 절대 그런 에피소드는 처음부터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거고요.


그리고 그다음 세 번째

김준하가 하늘이 아빠가 아닌 이유는 은금실에 외손자가 될 수 없는 이유와 같은 이유입니다. 김준하는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가 아닙니다. 주인공을 망가뜨리려고 애쓰는 빌런 역할인데요. 김준하는 장세진과 손잡고 오연두 임신한 아이가 공태경 아이가 아니라고 회사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죠. 만일 김준하 자신이 정말 우연도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아빠라면 그런 식으로 희화화되도록 만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아빠니까요. 오연두를 모욕하면 오연두가 품고 있는 아이조차 모욕을 당하게 되는 건데요. 정말 핏줄이 연결된 아빠였다면 본능적으로라도 장세진의 그 계획을 어떻게 해서든 막았어야 맞는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김준하는 지금까지 자신의 하늘이 아빠라고 큰소리 치지만, 자신 역시 하늘이 진짜 자신의 아이라는 것에 확신이 없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오연두와 은금실은 진짜가 나타났다 드라마의 주요 주인공입니다. 하필 대표 주인공인 오연두가 낳은 하늘이가 페루나인 김준하의 자식이라고요? 작가가 왜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설정을 했을까요?

이미 밝혀졌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는 김준하가 은금실의 외손자라고 알고 있었죠. 하지만 김준하 같은 페루나는 절대 주인공 은금실의 외손자가 될 수 없다고 아피리뷰에서 제가 몇 번이나 미리 말씀드렸는데 말이죠. 왜냐하면 작가가 이렇게 설정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단순한 해프닝일 뿐인데요. 하지만 김준하가 내용상 너무도 큰 빌런이라 시청자들은 긴가인가 충격까지 받으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었죠. 은금실 외손자가 될 수 없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김준하는 하늘이의 아빠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일

드라마 마지막에 김준하가 죽거나 미국으로 떠난다고 해도 만일 하늘이가 김준하 아이라면 드라마의 결말을 찜찜하게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게 사실입니다. 우리 시청자분들은 지금 하늘이와 김준하 유전자 검사를 해서 친부가 아니라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시청자의 바람을 배신하고 그 반대로 드라마를 이끌어갈 작가는 없습니다.

다만 좀 더 감동적이고 좀 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일 뿐인데요. 하늘이는 절대 김준하의 자식이 아닙니다. 바로 공태경의 자식이라는 뜻인데요. 아마도 마지막에야 이 진실이 밝혀지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어떤 하루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