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 2024

“우리가 결혼까지 할 수 있을까?” 오현경 탁재훈과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못한 진짜 이유

그동안 배우 가수 아나운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재벌가 자제와 결혼한 후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드라마 영화 속에서 재벌가 며느리는 항상 고급스럽고 우아한 모습인데 실제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스타들은 대부분 평탄하지 못한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재벌과 결혼했지만 비참하게 배신을 당한 후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오현경 씨의 안타까운 인생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미스코리아 ‘진’에서 은둔생활로

오현경 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 이미 광고 모델을 했고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꼽히는 나무로 데뷔 후 이듬해 대학 1학년 재학 중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되기도 했죠.

이때 선이 고현정 씨인데 훗날 오현경 씨는 “당시 자신이 무대 빨이 더 좋아서 진으로 뽑힌 것 같다”고 하며 웃었습니다. 오현경 씨는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면서 당시로서는 170cm 큰 키에 서구적인 외모로 큰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현경 씨는 미스코리아 진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cf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입지를 굳혀오던 중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어마어마한 사건의 주인공이 됩니다. 1998년 전 남자친구와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것입니다. 오현경 씨는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고 무려 10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죠.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가 인터넷에 유출돼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죄인인 양 연예계를 떠나 오랜 시간 타국에 머무르며 은둔 아닌 은둔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뼈를 깎는 아픔

그렇게 공백기를 가지던 오현경 씨는 선천적으로 턱이 자주 탈골되어 악관절 수술을 받다가 잘 못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말은 커녕 단무지도 못 씹을 정도였고 결국 재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었죠.

이어 오현경 씨는 몇 번의 수술이 반복되니 지금 얼굴 조직에 다 철심이 박혀 있고 얼굴 뼈가 나사투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광대뼈부터 턱까지 뼈 접합 부분에 금속으로 이음새 장치를 해놨다는 그녀는 금속 탐지기를 통과할 때마다 삑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요.

또한 연기할 때도 근육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원하는 표정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본인도 속고 지낸 결혼 생활

이후 오현경 씨는 mbc 드라마 호텔리어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홍승표 씨는 오현경 씨와 만나 2002년 비밀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에 화제를 뿌렸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홍승표 씨가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을 선고를 받고 바로 이듬해인 2004년 홍 씨가 횡령 혐의로 두 번째 구속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현경 씨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면회를 가며 옥바라지를 했지만 남편이 본인 몰래 친정 집을 담보로 돈을 끌어써 친정집에 차압 딱지가 붙자 충격을 먹게 됩니다.

그리고 오현경 씨는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자신의 이름을 오상지에서 오현경으로 다시 바꾸려고 했다가 한 번 더 큰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알고보니 남편이 이미 두 번 이혼한 상태였고 자신이 남편의 세 번째 아내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이도 두 명이나 있었던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이혼을 생각한 것도 호적을 확인한 다음부터였다고 했습니다.딸 때문에 수없이 망설였지만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할 자신이 없어 결국 이혼을 하게 된 것이죠.이렇게 오현경 씨는 결혼한 지 3년 10개월 만에 이혼합니다.

재기에 성공해내다

오현경 씨는 이 이혼 이후 결국 미국으로 다시 떠나게 되었는데요. 그 후 2007년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하면서 10년 만에 연예계 활동을 재개합니다.

그러나 턱관절 수술 후 회복 기간만 1년 얼굴이 자연스러워지는데 8년이 걸렸다는 오현경 씨는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할 때 많이 울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현경 씨는 “10년의 공백이 있으니 연기도 안 되고 수술해서 대사 처리도 힘들었다. 사람들은 턱을 깎은 게 아니냐”라고 비난했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데뷔 초부터 인연을 맺어왔던 문영남 작가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인해 복귀한 것이며 이후에도 문영남 씨에 대한 감사함을 자주 표현했습니다. 복귀작인 조강지처 클럽은 주간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두었고 힘든 상황을 극복해내며 악착같이 연기한 오현경 씨는 이 작품으로 2008년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복귀에 성공합니다.

오현경 씨는 인생에서 겪어야 할 불행과 시련을 모두 한꺼번에 다 겪어낸 것 같은데요. 이제는 인생의 가장 큰 보물 따님과 함께 꽃길만 걷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