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의 ‘너구리’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갑자기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별세 소식은 조카 최재형씨가 29일 언론매체와 통화에서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상황과 그의 배우 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활동
배우 조상건은 1946년 1월 9일 평안북도 정주에 태어나 생후 5개월 차 시절이던 1946년 6월에 직계 일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서울로 이주하여 정직하라라는 좌우명을 지니며, 청소년기를 보냈고 서울연극학교에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한 뒤, 1982년 영화 ‘철인들’을 통해 영화계로 활동무대를 넓힌 고인은 그 후 1995년 KBS 광복절 특집 드라마 그날이 오면에서, 대중들에게 많고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1982년 철인들을 영화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1986년 제10회 대한민국연극제 남자연기상으로 많은 수상자를 받은 그는 2001년 ‘신라의 달밤’에서 묵직한 저음의 형사 박 반장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로 최초 주연을 담당하였습니다. 한국연극협회 회원을 맡고, 극단 목화페러터니컴퍼니 단원으로 많은 참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영화 타짜 너구리 형사
‘타짜’에서 정 마담의 의뢰받고 평경장의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중이 크지 않은 조역이었지만, 주인공 고니 역을 맡은 조승우는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고인이 연기한 너구리를 꼽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부고
조카 최 씨에 따르면, 조상건은 지난 4월 21일 집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에 심장과 신장이 안 좋아서 치료받고 있었지만, 차기작 출연 검토를 하시는 등 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숨져 가족끼리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습니다. 더군다나 별세 소식과 더해 최근까지도 차기작을 고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뒤늦은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짜 영화에서 너구리 아저씨를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던터라 팬들은 더욱 안타까워했습니다. 향년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조상건의 소식이 전해지며 그를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가 세상에 남기고 간 발자취는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