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 2024

“고생은 있는 대로 다 하고..” 나는 자연인이다 이승윤 윤택 출연료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한 진짜 이유

어벙한 표정으로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고 동료 개그맨 김영인과 함께 웃찾사에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윤택. 현재는 온갖 자연인과 소통하는 폭탄 머리의 유쾌한 남자로 대중에게 알려졌죠.

또한 이승윤도 2012년 8월 22일부터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50에서 60대 고령 시청자들에겐 이 자연인 덕분에 유재석 이상의 인지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밖에서 어르신들이 자연인이라 부르면서 알아본다고 하는데요.

문득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는 산골 아저씨들은 출연료를 과연 얼마나 받을지 궁금해졌는데요. 그리고 머리가 뽀글뽀글한 윤택 근육맨 이승윤 씨 두 사람의 출연료는 얼마일까요.

힐링 프로그램

mbn에서 가장 알차고 제일 좋은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 아재들의 유일한 힐링 프로그램이고 최대 프로그램으로 알려진다는 <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의 자연인 섭외는 어떻게 할까요. 프로그램 막내 작가분은 하루 종일 항공 지도를 본다고 합니다. 이들이 지도에서 보는 것은 바로 산 위에 보이는 지붕이라고 하죠. 항공 지도를 통해 산 위에 홀로 있는 지붕이 목격이 되면 관할 지역에 문의를 한 후에 현장 답사를 가서 섭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주로 항공사진을 통해 산과 산 주변을 샅샅이 뒤지다가 발견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찾아가면 열에 아홉은 거절당하는 게 다반사이기 때문에 깊은 산골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은 정말 허탈하고 너무 힘겹다고까지 하는데요. 그래서 인고의 시간을 통해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 <나는 자연인이다> 라고 말해줍니다.

보통 섭의 성사율은 10~20%로 10명 중 한 두 분의 자연인 분들 외에는 대부분은 거절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섭외에 실패하게 되면 하산하는 산길이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몇 년 하고 오갈 데 없는 개그맨 프로그램이 많은데 10년간 꾸준한 이런 프로그램을 만난 것은 윤택 이승윤 두 mc 분들에게는 행운이라 여겨집니다.

10주년이 넘은 장수 프로

개그맨 허경환은 이승윤이 출연 중인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료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는데요. 라디오 방송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는 허경환과 이승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승윤은 지난해 8월에 출연 중인 <나는 자연인이다>가 방송 10주년을 맞는 것에 대해 “처음 시작할 때는 제가 미혼인 상태였다”라며 “결혼도 안 했었고 경환이와 한창 놀 때였다”라고 말했죠. 허경환은 이승윤의 <나는 자연인이다> 첫 출연을 두고 인지도에 비해 출연료가 엄청나게 셌다며 “이 인지도에 이 정도를 받는다?”고 싶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이어서 허경환은 “근데 한 번 이승윤이 산에 갔다. 온 뒤에는 더 받아야 하겠구나 싶었다. 썩은 생선 대가리를 먹고 이럴 때가 있었다”며 거액 출혈료의 이유를 납득했습니다. 이승윤은 “아직도 꿈을 꾼다. 가끔 썩은 생선 대가리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꿈을 정말 가끔 꾼다”며 해당 프로그램 출연 당시 먹은 썩은 생선 대가리 카레를 언급했죠.

당시 이승윤은 “자연인이 제가 왔다고 맛있는 카레를 준비해 주셨는데 거기에 생선 대가리를 넣으시더라며 생선 눈이 썩었었다. 상한 냄새가 났다. 나도 모르게 눈이 흔들렸다. 어르신이 주신 거라 거절할 수가 없어 안 보이는 바닥 쪽을 긁어 먹었다. 딱 먹는 순간 못 먹겠더라”라고 설명했죠.

그는 장수말벌에 쏘였던 경험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승윤은 “장수말벌의 어깨를 쏘여서 응급실로 가게 됐다. 하산 중에 반응이 오기 시작하는데 혀가 말려 들어가면서 마비가 되고 두드러기 반응이 올라왔다 점점 의식이 희미해지고 옛날 생각이 났다. 남은 거리가 898m밖에 남지 않았었는데 그다음부터 기억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죠.

놀라운 출연료 수준

방송에 나온 자연인들과 이들을 만나러 떠나는 연예인 윤택과 이승윤의 출연료는 얼마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mc의 출혈료는 2박 3일 2회 총 4박 6일 기준 촬영해서 윤택 씨는 회당 700만 원으로 총 1천400만 원 이승윤 씨는 회당 500만 원으로 총 1천만 원의 출혈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회당 2박 3일에 걸쳐 촬영되는데 하루에 일당이 100만 원 이상이니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연에서 기거하시는 자연인 분들의 출연료는 회당 50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들 두 분 윤택 씨 이승윤 씨는 제 방송이 방영하게 되면 재방료가 추가 지급된다고 하는데요. 단 타 케이블 채널에서의 재방료는 해당되지 않으며 엠비엠과 엠비 엠플러스에서의 재방송에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4박 6일을 소위 낯선 산골에서 뺑이치고 1400만 원, 1000만 원이면 사실 십년이라는 세월을 본다면 적지 않은 금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이 두 mc에게는 행운의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엠씨들의 출연료가 고정적으로 1천만 원 이상을 일주일 정도 일하고 볼 수 있는 일은 흔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어쨋든 이미 장수 프로그램의 MC가 된 이승윤 ,윤택이 자연인을 만나러 다니는 <나는 자연인이다>가 앞으로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삶을 전해주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