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빙 레전드 케인도 못세운 기록을 이번에 달성한 손흥민이 화제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시티 원정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대3 무승부에 힘을 보탰습니다.이 기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골 54도움을 쌓았습니다.
스포츠전문매체‘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5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홈 경기 득점 50골과 원정 경기 득점 50골, 그리고 어시스트 50개를 달성한 7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토트넘에서는 역대 최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맨시티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전반 6분 맨시티의 공격을 차단한 토트넘이 재빠른 역습을 전개했습니다.
데얀 클루셉스키의 깊은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경합 끝에 따냈습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잡아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은 1-2로 끌려가던 69분 동점골을 도왔다. 지오반니 로셀소가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멋진 왼발 중거리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렇게 50·50·50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이는 토트넘 슈퍼스타로 활약한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도 이루지 못한 업적입니다.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입니다. 모든 대회 430경기에 출전해 278골을 넣었습니다. 2위는 지미 그리브스 249경기 194골입니다. 손흥민은 387경기 154골로 3등입니다.
프리미어리그로 좁히면 케인은 213골로 여전히 1위, 손흥민이 112골로 2위로 올라섭니다. 다만 케인은 도움이 46개입니다.
동시에 손흥민은 이날 자책골도 범하면서 재미있는 진기록을 또 추가했습니다. 한 경기에 골과 도움, 자책골을 모두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4명 밖에 없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맨시티는 거대하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우리는 90분까지 계속 믿었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라며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