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남자친구 김준호와의 결혼, 자녀 계획에 대해 직접 입을 열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김지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응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지민은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잡고 살고, 그분이 저한테 잡힌다”라며 연인 김준호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지민은 “생각을 해본 적은 있는데 아직 결혼 얘기를 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지민은 “제가 ‘사회적 유부녀’가 돼 있더라. 그분이 자꾸 그렇게 얘기를 해서 말을 현실로 만들고, 저를 옆에 두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자녀 얘기도 한 적이 없는데 계속”이라고 푸념하듯 운을 뗐습니다. 김지민은 “모르겠다”라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면 생기는 거고, 굳이 노력해서는 모르겠다”라고 첨언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야기 하는 것만 보면 그분은 벌써 만삭이더라. 자녀 셋이라고 했나? 혼자 이미 쌍둥이 임신했다”라며 김준호의 행보를 저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지민은 “녹화 첫날에 커피차를 쐈다”라며 남자친구 자랑을 잊지 않았습니다. 김지민은 “전혀 몰랐다. 깜짝 놀랐다. 매니저들도 다 쉬쉬했다. 고맙다고 사진도 찍어서 보내고 그랬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김지민은 또 “저희가 둘 다 애주가라서 평소에도 술 마시면서 이런 거에 대한 토론을 진짜 많이 한다”라고 두 사람의 일상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김지민은 “또 제 방송을 모니터를 많이 해서, 보고 나서 ‘저거 진짜야?’ 물어보기도 한다. 이번에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이혼 경험이 있는
김준호는 열애 공개와 동시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지민과의 결혼·자녀 계획에 대한 언급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러나 앞서 수차례 결혼을 암시했던 김준호와 김지민은 연인 관계만을 유지 중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김지민은 이와 관련된 본인의 솔직한 생각을 직접 밝혔습니다.
스페셜 MC로 김지민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오늘 사전답사 오신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가 박군 결혼식에서 부케까지 받았다”라는 서장훈의 발언에 모든 출연진들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궁금해했습니다.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김지민은 “김준호와의 연애 기간이 2년 가까이 됐다”라고 입을 뗐습니다.
김숙은 “진심이 있는 것 아니냐. 김준호가 설인가 가서 자고 왔다고 하던데? 동해 어머님 댁에?”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하루 자고 인사드리고 가족들도 보고 왔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김지민은 “연애를 좀 더 즐기고 싶다. 너무 몰아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선을 그었고, 서장훈은 “이러다 김준호 환갑된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김준호와 친분이 있는 김숙이 “그런데 김준호가 ‘동상이몽’ 자리 하나 만들어 놓으라고 했다”라고 폭로에 나서자 김구라는 “김준호가 결혼에 진심인거냐 아니면 방송 욕심인거냐 궁금하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진정성 논란이 일자 김지민은 곧바로 김준호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 김구라는 전화를 받은 김준호에게 “진짜로 결혼하고 싶어하는거냐, 아님 방송 에피소드를 만들기 위해 그러는거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제 롤모델은 형”이라면서 김지민과의 결혼 의지를 드러낸 김준호는 결혼 시기에 대한 물음에 “전 내일이라도 좋다”라고 했지만, 김구라는 “이게 시추에이션이라는 거다. 결혼을 어떻게 내일하냐. 답답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