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와 스포츠 스타의 만남
아나운서 오정연은 2008년 농구 프로그램 비바점프볼을 통하여 서장훈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당시 오정연이 진행자였을 때 서장훈이 출연하였는데 녹화가 끝난 후 서장훈이 오정연에게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당시 서장훈은 오정연 아나운서의 단아한 모습에 반했다며 굉장히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합니다.오정현 또한 서장훈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말한 적 있습니다.
스타골든벨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09년 당시 27세였던 오정연은 방송에서 만난 서장훈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서장훈이 9살 연상으로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서장훈의 집안에서 결혼을 서둘러 시켰습니다. 이에대해 오정연은 서장훈과의 나이차이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며 때때로 아이같은 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결혼 3년 만에 결국..
그러나 결혼 초기부터 불화설이 돌던 두 사람은 결혼 3년만인 2012년 합의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여러가지 루머가 돌았으나 서장훈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MC강호동이 ‘오정연 아나운서와 이혼한 이유가 결벽증 때문이라는 설이 있던데?’ 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서장훈은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져서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서로 헤어지기로 결정한 것’ 이라 밝혔습니다. 이후 루머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혼 이유를 밝혀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이야기 하는 자체가 그 친구한테 피해가 갈것 같아 침묵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장훈은 ‘그래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정확히 이이야기 해서 루머를 없애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나왔다’ 고 말하였습니다.
프리서언을 한 오정연
한편 오정연은 과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혼 후 프리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성주가 프리선언 시기를 묻자 2015 이라고 답하며 ‘여러 이유가 있지만 2012년 서장훈과의 이혼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혼은 합의하에 진행됐는데 제가 이혼 사유가 있다는 오보들이 쏟아지면서 마음에 큰 상처가 됐다’ 라고 밝혔는데요.
‘뉴스 진행에도 어려움이 있어 아나운서로서 적합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에 연예 기획사에서 제안이 와 프리선언을 하게됐다’ 고 밝혔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혼 한 걸까..?
2020년 8월 tvN <신박한정리>에서 오정연의 집 공개와 동시에 전 남편 서장훈이 소환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날 오정연은 창고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집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추억 덕후로 소개된 오정연은 패널 신애라가 ‘이 집은 추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과거 자신의 물건들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정연의 집을 보니 극과 극 성격인 서장훈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건 어쩔수 없는것 같다’, ‘깔끔한 사람과는 잘 안맞을 것 같다. 어떻게 결혼까지 갔는지 의문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장훈은 연예계에서 소문난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로 극과 극 성경의 두 사람이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