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잘살면 그게 복수다”
싱글맘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배우자였던 배우 박연수가 지아, 지욱 남매를 보며 힘을 냈다며 소식을 전했는데요.
박연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딱 4년 전인데…..”라면서 과거 자신의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박연수는 “살도 찌고 확 늙어버린 나”라면서 “차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느라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가진 재산 다 처분해서 애들 케어 하느라 빈털터리인 나는 멘탈하나 만큼은”이라며 엄지척 이모티콘을 붙여 자신의 멘탈이 강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내 마음에 재산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아, 지욱이가 쑥쑥 커간다”라면서 “항상 말한다. 너네가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잘살면 그게 복수다”고 덧붙였습니다.
훌쩍 커버린 두 자녀
이와 함께 박연수는 아들 지욱, 딸 지아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박연수는 자신의 채널에 자녀들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박연수는 사진과 함께 “밥먹다 말고 남매의 피지컬 겨루기. 그냥 보고 있음 너무 웃기다. 근데 지아 진짜 마니 두꺼워졌 !!!”라고 글을 남겼는데요. 사진 속 지욱과 지아는 소매를 걷어 팔근육을 보여주고 있다. 지욱은 운동을 많이 한 듯 엄청난 팔근육으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 지아 역시 팔근육을 보여주며 탄탄한 몸을 자랑한다. 비주얼은 물론, 근육까지 탄탄한 남매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복수의 이유…?
송종국의 전부인이었던 박연수가 복수를 운운한 이유는 송종국의 과거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송종국은 24살의 나이에 이영표의 소개로 첫 번째 결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송종국은 여러 스캔들에 휘말렸고 결국 이혼을 했었죠.
이후 송종국은 두 번째 아내인 배우 박연수(박잎선)와 결혼해 첫째 딸 송지아, 둘째 아들 송지욱, 자녀 2명을 낳고 잘 사나 싶었지만, 결국 약 9년 만인 2015년 9월 합의 이혼을 하고 친권, 양육권, 집 모두 아내에게 뺏겼습니다. 당시 박연수의 의미심장한 SNS 글들로 인해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송종국의 불륜, 내연녀 등 때문이 아니냐는 루머가 불거졌으나, 송종국은 “사실이 아닌 일에 황당한 억측까지 더해져 견디기 힘들지만, 이 역시 전적으로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방송에 출연한 박연수는 “이제는 송종국과 연애 상담도 한다.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라며 “송종국이 잘 됐으면 좋겠다. 아이들 아빠니까”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자연인의 삶을 택한 송종국 근황
송종국은 얼마전 MBN ‘현장 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알려 큰 화제가 됐습니다. 공개된 송종국의 근황은 ‘이동식 주택’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유명했던 축구 선수인 송종국이 모아놓은 재산이 적지는 않을 텐데, 그가 이동식 주택에서 떠돌이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접한 사람들은 의아해했습니다. 송종국이 지내는 곳은 강원도 홍천의 한 산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송에서는 해발 700M의 산기슭에서 곡괭이질을 하면서 자연인의 생활을 하는 모습이 꼭 재산을 모두 탕진해 망한 모습처럼 내비쳐졌습니다.
심지어 방송에서는 홍천에서 떠돌이 생활을 한 지 벌써 7년이나 되었다고 방영이 됐었죠. 하지만 송종국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송종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운영하던 축구교실이 문을 닫게 되었고 그로 인한 피해만 무려 1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떠돌이 생활을 했다고 해도 코로나가 7년씩이나 되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정적으로 송종국은 이동식 주택을 설치하는 과정을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해당 날짜가 불과 몇개월 전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동식 집을 ‘송타 크로스’라고 부르기까지 하면서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것이 영상으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진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송종국의 거짓된 모습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이후 축구 해설가로 다시 방송에 복귀했음에도 이미 추락해버린 그의 이미지 때문에 그다지 민심이 좋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