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성공 했던 1세대 배우
1994년 미스 춘향진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윤손하는 다나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 조금씩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간 바 있습니다.
데뷔 7년 차이던 2001년에는 한국 배우로서는 파격적으로 일본 nhk 드라마 ‘한 번 더 키스를’의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배우 윤손하의 일본 활동은 국내에서보다 훨씬 성공적이었습니다.
당시 열도 국민 배우로 통했던 기무라 타쿠야와 같은 작품에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물론, 대형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현지 배우 못지않은 일본어 실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배용준과 함께 1세대 한류 연예인으로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하지만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그렇듯, 윤손하 역시 결혼과 동시에 커리어가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활동
일본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미지를 현지화 시키며 일본인들의 호감을 샀던 윤손하가 돌연 한국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일본 현지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기 때문인데요.이후 윤손하는 일본 활동을 조금씩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한국 배우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윤손하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윤손하는 일본 진출 당시 혈혈단신으로 맨 땅에 헤딩하듯 도전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다시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배우로서 멋진 마인드로 호평을 자아낸 데다, 미스 춘향 진 출신 나온 여전한 미모로 오랜 공백이 무색하게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죠.
더욱이 한국 복귀 후에는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이미지로도 어필하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정적인 면모를 과시, 커리어와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제대로 잡은 듯 보였는데요. 하지만 2017년, 완벽하게 그지 없었던 배우이자 엄마로서의 윤손하의 삶에 빨간 불이 커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연예인 자식으로는 역대급..
윤손하의 아들이 ㅍ력에 연루된 것도 모자라, 그 사실을 은폐, 축소시키는 부적절한 처리 정황이 포착된 것인데요. 폭이 벌어진 건 유명 연예인 및 재계 인사들의 자녀가 다수 재학 중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학비도 비싸고 입학도 어렵기로 유명한
초등학교였습니다.
윤손하의 아들은 당시 3학년에 재학 중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또래 아이를 잔혹하게 집단 ㅍ행하면서 관련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었죠. 여러 기사를 통해 공개된 윤손하 아들과 친구들이 저지른 ㅍ행 수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윤손하의 아들은 동급생 B군을 이불로 덮고, 그 위에서 발로 밟는가 하면,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이고, 야구방망이로 ㄸ리는 등, 초등학교 3학년의 손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급방무도한 역대급 ㅍ력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윤손하의 대처가 분노를 더 일으켜
학폭 가해자의 부모라면 따질 것 없이 사과부터 하는 게 정상일 텐데 이때 윤손하가 보인 대처는 상황을 더욱 최악으로 치닫게 만들었는데요. 대개 이렇게 또래들 사이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서 학부모들은 자녀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물이 잘못 들었다며 다른 친구들 탓을 하는 게 보통이죠.
그러나 윤손하는 아이들끼리는 다 화해했고, 장난일 뿐인데, 부모들이 합의를 안 해주고 있다라며 피해 학생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아들을 포함, 저지른 아이들의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들이라고 지칭하며, 가해 학생 모두를 옹호하고, 체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거기다 자신의 아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언급하는 졸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아들이 폭행을 저질렀음에도 이렇게 떳떳할 수 있는 건, 함께 폭행에 가담한 친구가 재벌가의 손자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윤손하를 향한 여론은 빠르게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기에 몇몇 네티즌들은 중립 계열을 외치는 상황 윤손하는 안 하느니만 못한 발언으로 욕을 사서 먹으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것이었죠.
결국 방송에서 완전 퇴출 당한 윤손하
심지어 윤손하는 내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의도한 적 없다 오히려 연예인이라는 점이 나와의 아이에게 큰 상처가 든 상황이다라며 말도 안 되는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선보였죠.
재벌가 손자와 유명 여배우의 아들이 연루된 사건의 은폐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제대로 된 수사를 향한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피해 학생은 근육 세포가 녹는 외상, 성횡문근융해증 증상을 호소할 만큼 상당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벌가에서 힘이라도 썼는지 윤소하 아들과 재벌 손자를 포함한 가해 학생들은 결국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돈과 지위를 이용한 불합리한 처사의 사회적 공부는 커졌고 특히 그간 위안부 관련 소신 발언 등을 통해 개념 있는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윤손하를 향한 대중들의 배신감은 극에 달하기 시작, 어디 가서 윤손하아 가족이라는 사실만 알려져도 돌을 맞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윤손하가 선택한 건 캐나다로의 이민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서 방송 출연을 금지당한 최초의 한국인 연예인 1호가 된 윤손하. 윤손하는 사건 보도 당시 규모가 과장돼 보도된 측면이 있다고 끝까지 주장한 바 있는데 실제로 수사 결과 이불 속에 가둬 놓고 무차별적인 ㅍ행을 벌였다는 점과 바디워시를 억지로 먹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님이 판명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건 보도 초 윤손하가 과도한 제 자식 감싸기로 사건의 내막이 제대로 알려지기도 전에 본인 스스로 여론에 등을 진 것도 사실인 것 같은데요. 온전히 아들의 원만한 학교 생활을 위해 캐나다로의 이민을 결정했고, 연예인으로서의 삶에는 미련이 없다고 하니 아무쪼록 캐나다에서는 잘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