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돈만 수천 억 있으면 뭐하나..”.가수 이승철, 재산 천억대 2살 연상 재혼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진짜 이유가..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가수 이승철이 재혼한 2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BS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이사를 앞둔 이상민을 찾았습니다.

이승철의 등장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모두 기립해 맞이했는데, 김준호를 본 이승철이 “결혼소문 있더라”며 김지민과의 연애를 언급한 뒤 장난스럽게 “잘 안될 것 같지?”라고 독설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갑자기 이승철을 향해 “제 이상형입니다, 형님”이라고 고백했는데, 이승철이 “내가 뭘로 이상형이냐”고 묻자 김준호는 “재혼 성공한 형님 아니냐”라고 받아쳐 이승철의 과거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승철은 “이상한 형 같지 않냐”고 답하며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1966년생 올해 나이 56세인 가수 이승철은 1995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 강문영과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결혼 2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강문영은 한 잡지 인터뷰에서 ‘그는 나와 결혼하였지만 사실 이미 음악과 결혼한 상태였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이승철은 독신 생활을 이어오다 2007년 1월 당시 14살 딸을 둔 2살 연상의 사업가 박현정 씨와 홍콩에서 결혼했고, 2008년 둘째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전까지 연하의 여성만 만났다는 이승철은 “아내는 친구의 과거 직장 상사였다.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됐고,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는데, 박현정이 연하의 여자들과는 생각이 다르고 자신을 다룰 수 있는 여자라서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내 박현정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직업은 사업가입니다. 원래 대학을 졸업한 이후 외국계 봉재 회사 레슬리 페이에서 원단 수출업 업무를 담당하다가 이후 사업가로 변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부동산업과 섬유업 사업과 엔터 사업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 후 한 방송에 출연한 이승철, 박현정 부부는 “‘자산이 천억 대가 넘는다. 동남 아시아에 빌딩이 여러 채 있다” 등 재력가라는 소문에 대해 “없다는 것보다는 낫다. 그러나 (그런 소문은) 왜곡해서 그런 것이지, 그만큼 부자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승철이 돈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박현정은 “아무것도 안 하고 논지 오래됐다. 지금은 애만 키우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승철은

“우리 아내는 누나잖아. 난 누나를 우러러보고 존경한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내가 아내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아내가 없으면 거의 뭘 못한다. 외국에 나가면 아내가 통역해 주고 그랬다. 아내가 나 만나기 전에 사업가에서 은퇴를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다 똑같이 경험해 본 게 있지 않냐”라면서 “회사 한 번씩 말아먹어 봤잖아. 아내가 나타나서 회사를 정리해 줬다. 모든 정산, 앨범 계약까지 다 정리해 주더라”라며 고마워했습니다. 이를 탁재훈이 “그럼 아내에게 빚이 얼마나 있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승철은 “마음의 빚은 많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부부 사이의 경제권에 대해 이승철은 “내가 용돈 정도는 알아서 관리하고 그 외 큰 것들은 아내가 관리한다”라며 “자다 일어났는데 집에 아내가 없으면 깜짝 놀란다. 도망갔나 식은땀이 확 날 때가 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혼 17년차를 맞은

이승철은 이날 아내한테 지적을 많이 당한다는 소문에 대해 “결혼하면 일생이 지적이다 돈 많이 쓴다는 지적, 다른 사치 안 하는데 애주가라 술 사치가 좀 있다”며 “많이 마시기도 한다 정확하게 매일 마신다 단, 공연 준비하면 술, 탄수화물은 끊는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이승철이 아내에게 지적하는 것은 있는지 묻자 “아내는 지적당할 일 하지 않는다”며 현명하게 답했습니다. 그런 이승철도 아내에게 당당히 맞섰던 일화를 공개했는데, 그는 “1987년산 꿈의 피아노를 하나 사고 싶었다. 억이 넘는 금액인데 일단 샀다가 2~3주 뒤에 들켰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그는 “아내가 ‘어떻게 이런 걸 상의도 안 하고 살 수 있냐’고 따져 묻자 기선제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악기 사는 것까지 허락 받아야 하냐’고 돌직구를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근데 결국 결제는 아내가 했다. 난 그 정도의 돈이 없었다”며 반전을 전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승철님 인간미가 넘치는 분이었네”, “이승철님 드립이…탁재훈이 우러러 볼만 하네요”, “저렇게 아름답고 똑똑하신 아내라니”, “아내분 못하는게 없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