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가 김남주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는데요.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는 그이지만 2000년대 영화와 예능으로 재능을 뽐내던 김승우는 사생활 때문에 수차례 세간의 입방아에 올라야 했습니다. 그는 1995년 당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2살 연하의 배우 이미연과 결혼을 합니다.
이후 둘은 2000년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얼굴이 알려진 부부가 이혼을 단행하는 데에 그 이후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이미연은 기자회견 당시 생활 방식이나 일하는 방식 그리고 성격 차이 때문에 갈라졌다고 밝혔으나 많은 사람이 추측하는 부부의 이혼 사유는 김승우의 외도였습니다.
이에 소문의 상대방들이 아무도 해명을 내놓지 않았기에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훗날 김승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루머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한참 지나 타이밍을 놓쳤다. 다른 여배우와의 스캔들로 이혼을 한 것이 아니다.”
한편 이미연은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 이혼 사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혼은 나와 김승우만이 관여된 문제가 아니라 조심스럽다. 너무 일찍 그를 만난 것 같다.”
이미연의 말을 생각해 보자면 결혼 생활을 하면서 타인 때문에 힘들었던 것은 맞아 보입니다. 이혼 후 이미연은 지금까지 쭉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김승우는 2005년 김남주와 결혼했습니다.
김남주는
90년대 중후반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다 결혼 후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2001년 <그 여자네 집> 성공 이후에는 소속사 문제와 가정에 충실하고 픈 마음에 한동안 CF활동에만 매진해 왔습니다.
복귀 이후에는 작품 제목인 <내조의 여왕>과 맞춘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공백기에 크게 마음고생을 하며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됐다는 평을 받습니다.
아버지 없이 자란 탓인지 “성장기 아이들에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작품 활동보다 우선”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김승우와 김남주는 시간이 지나며 서로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하지만 여느 스타 부부들이 그렇듯 이들도 불화설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김승우와 김남주의 불화설이 제기된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있습니다.
2019년 5월 30일 김승우는 경찰서에 김남주를 실종 신고했습니다. 이 사실이 전해지며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삼성동 고급 빌라에서 부부싸움을 한 후 김남주가 모든 연락을 두절하고 가출하자 김승우가 실종 신고를 한 것이라는 뉴스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남주는 “지인과의 모임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돼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하며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부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이가 너무 좋아서 탈이다”라는 말과 함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당시 오랜 친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축하할 일이 있어서 한 호텔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했는데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된 것을 몰랐다.”
“그런데 그날 남편도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가 내가 연락이 안 되니까 놀라서 신고했던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몇 시간 연락이 되지 않은데 가출 신고까지 단행했겠느냐며 해명을 믿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호텔이라면
핸드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었을 것이며 매니저나 함께 자리한 사람 중 김승우에게 김남주의 행방을 아무도 전하지 않았다는 것도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서도 일반 실종 신고는 24시간을 기다린 후에 움직이지만 바로 김남주를 찾았다는 부분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해명이 충분히 납득이 가지 않아 검색어에 김남주 이름이 한동안 올랐습니다. 한편 현재 김남주는 2018년 출연한 드라마 <미스티> 이후로 오랫동안 쉬고 있습니다.
김승우도 지난 2월 드라마를 연출한 것 이후로 별다른 출연 소식을 전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사람 모두 좋은 작품을 위한 휴식기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