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 2024

“이혼 전매일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조윤희, 이동건과 이별하고 과거 이야기 하다 결국에는..

배우 조윤희가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혼자가 된 후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며 과거 속내 고백을 하는 모습이 예고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의 예고 영상이 지난 2024년 6월 20일 공개됐습니다.

티저 영상 속 조윤희는 “이혼하기 전에 잠을 잘 못 잤다. 그렇게 악몽을 꿨다. 매일 악몽을 꾸다가”라며 이혼 전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조윤희는 배우 이동건과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영했던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났고 두 사람은 ‘월계수 커플’로 불렸습니다.

이후 2017년 2월 28일 열애를 인정했고, 2017년 5월 2일 혼인신고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2017년 9월 29일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고 그해 12월 14일 딸을 출산하며 초고속으로 연인에서 부부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윤희와 이동건은 결혼 3년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던 둘이었는데 사실 두 사람은 이혼 전부터 갈등이 깊어 상당 기간 별거해왔으며 이혼 사실을 알린 당일 조윤희는 SNS 계정에서 그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오랜 논의 끝에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0년 5월 28일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돼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
조윤희는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씨와 이혼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준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윤희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동건이 공개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2019년 방송된 ‘해피투게더 4’에서 이동건은 “밥을 먹을 때도 손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손을 놓고 먹기 시작한 지 꽤 됐다”라고 밝혔는데 특히, 첫 결혼기념일을 잊은 채 족발을 사와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 조윤희를 울리게 했다는 일화는 그에게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이동건 씨는 조윤희 씨와 열애를 시작하면서 주량을 많이 줄였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는데 2017년 조윤희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친구랑 둘이서 한박스 정도 먹었다 끊었다기보다 줄였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조윤희의 솔로 육아 일상이 공개됐는데 조윤희는 로아와 역할놀이를 하며 아빠 얘기를 자연스럽게 꺼내 놀라움을 샀습니다.
“놀이 중에 아빠 얘기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는 제작진 말에 조윤희는 “놀면서 아빠 얘기도 하고 제가 아빠 흉내를 내기도 한다. 어떤 집들은 ‘아빠’라는 단어조차 꺼내기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윤희는 “아빠에 대한 저의 감정을 아이한테 전달해 주고 싶지 않았다.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로아가 아빠를 만나는 거 너무나 찬성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두세 번 원하면 언제든지, 여행 가고 싶다고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보내줄 것 같다. 아직은 로아가 어려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게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혼했지만 부모로서 아이를 아끼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