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 2024

“세리야..그때 어떻게든 멈췄어야 했어..” 박세리, 안정환의 경고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해 결국에는..

골프 여제 박세리는

골프로 우리에게 희망을 심어줬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역 사상 최초로 16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했던 ‘반지 키스’의 주인공 축구 스타 안정환도 있습니다. 얼핏 보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스포츠 스타’라는 점 말고는 보이지 않지 만, 사실 두 사람 모두 부모라는 커다란 짐 때문에 차라리 없으니만 못한 부모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안정환은 그해 엄청난 인기를 누 렸는데 배우 현빈과 광고를 찍기도 하는 등 수려한 외모와 훌륭한 축구 실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조각 같은 외모를 뽐냈지만 사실 안정환은 가 족 때문에 고생을 한 박수홍보다 더 먼저 가족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대 한민국의 박세리 모르는 사람이 없듯 안정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국민 영웅인 안정환의 재산이 서장훈보다 적다고 알려졌는데요.

물론 서장훈도 훌륭한 농구 스타지만 안정환과 비교하자면 얘기가 조금 다른데, 안정환은 대한민국 최초 월드컵 4강 신화에 이탈리아전 골든골의 주인공인데, 건물주로 유명한 서장훈이 400억대 건물주 인 반면, 안정환은 서장훈과 비슷한 재산도 아니라 현저히 적은 재산 규 모에 지금 갖고 있는 재산은 축구가 아닌 방송으로 벌었다는 사실 절대 믿기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국가 대표, 일본 리그, 유럽 리그까지 종횡무 진 활약했던 안정환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어머니 때문입니다.

안정환은

축구가 즐 거워서 한 적은 1번도 없다고 할 정도로 안정환의 어린 시절은 처절했습 니다. 만약 어머니가 있었다면 안정환이 이 정도로 고생하며 어린 시절 을 보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도 축구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사장에서 일했고, 몸이 재산인 축구 선수가 몸을 쓰는 막노동을 했다는 게 충격적인데, 그 래도 안정환은 프로축구단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였고, 인생의 빛이 오 는 듯했으나 이때 얼굴도 본 적 없는 그의 어머니가 등장해 안정환과 구 단도 모르는 사이에 안정환의 캐릭터 사업권을 팔아넘기며 1억1천만 원 을 받았고, 20억 소송에 휘말립니다.

여기서 안정환이 한 선택은 피해 금액을 갚는 것이었는데, 어머니를 감 옥에 보내지 않기 위함이었고, 빚은 여기뿐만이 아니라 사채를 이용했 기에 고액의 이자가 계속해서 늘어났고, 안정환이 갚아줘도 해결이 되 지 않았기에 안정환의 어머니는 빚쟁이들에게 쫓겨 2001년 아들의 결 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는 사기로 수배 중이었고 도망치느라 경찰을 차에 매달고 가는 어처구 니없는 사고도 일으킵니다.

당시 안정환은 이미 유명인이었기에 사고를 수습하고자 했을 것이고. 무엇보다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였기 때문에 천륜을 지키려고 한 것이겠습니다. 제대로 키워준 적도 없으면서 어머니랍시고 하는 행동이 도를 넘 어도 한참 넘었지만 그래도 안정환은 어머니를 위해 추가로 6억의 빚을 갚아주었고, 안정환은 소속팀에게 35억의 위약금을 물어주는 상황에서 도 일본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며 어머니의 빚을 갚아 주었으니, 아마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당시 안정환은 결혼까지 한 상황이었기에 이혜원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겠죠. 상식적으로 제대로 된 어머니라면 낳기만 했지, 스스로가 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아들에게 더 이상 민폐는 끼치지 않아야 하는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안정환이 가장 아끼는 할머니에게 드렸던 아파트를 몰래 처분하려다 들키기도 하고, 계속해서 사고를 치는 등 이러한 상 황에도 안정환은 어머니 사채 빚을 갚아 나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박세리의 아버지보다 더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박세리의 아버지는 폭력적인 인물이긴 했으나, 그래도 박 세리를 골프 선수로 키우기 위해 노력한 점은 사실이고, 박세리 역시 은 퇴식에서 아버지에게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할 만큼 아버지가 박세리를 골프 선수로 키우기 위해 모든 걸 투자한 것은 진실인데, 안정환의 어머 니는 낳아준 것 말고는 안정환에게 해 준 것 없이 빼앗기만 했으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안정환의 어머니는 박세리의 아버지처럼 언론플레이 를 즐겨 했는데 아들 핑계로 돈을 빌려 도박했고, 늘어나는 사채 빚을 안 정환이 갚아주지 않으면 ‘의절하겠다’, ‘빙의를 앓고 있다’, ‘자서전을 쓰 겠다’, ‘머리 깎고 스님이 되겠다’ 등 입을 다물지 못하고 계속해서 안정 환에게 피해를 끼쳤는데, 결국 사기 절도 혐의로 구속됐고 이후에 집행 유예로 출소했습니다.

이것도 안정환이 4억 3천여만 원에 이르는 사채를 갚아줬기 때문입니 다. 출소 후 안정환을 만나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을 통해 안정환 에게 미안하다며 인터뷰를 하는 코미디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세리 역시 아버지 박준철 씨의 빚을 지금까지 다 갚아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세리가 부모님에게 건넸다고 한 금액만 500억 가까이 되며, 그동안 무 성했던 박세리 아버지의 빚 소문이 사실임을 증명했는데, 만약 박세리 아버지도 박세리가 빚을 갚아주지 않았다면 진작 구속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박세리가 말하길 “한 건 해결하면 또 다른 한 건이 거짓말처럼 생겼다”라고 하니, 박세리와 안정환 두 사람 모두 부모답지 못한 부모의 행동 때문에 재산을 탕진했다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박세리는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본인의 SNS에 심정을 고백하였습니다.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그간 내 생각과 노력 그 모든 게 저희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희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합 니다”라며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 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를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 신의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선수 시절부터 20년 넘도록 저를 알고 지내오신 기자님의 질문에 잠깐 말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고 과거부터 현 재 놓인 상황까지 많은 장면이 스쳐 지나갔습니다”라는 내용을 보아, 기 자와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는 듯 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