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 2024

“그때 진짜 결혼하고 싶었다..” 전현무, 과거에 만났던 여자를 다시 언급하며 눈물 흘리자 결국..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과 함께 옛사랑과의 추억에 잠기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고등학교 동창들을 집으로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전현무는 “굉장히 찌질했던, 누가 누구한테 찌질하다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셋 다 완전 찌질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라며 친구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저도 요즘 친구들에 비하면 틀에 갇혀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도 제가 봤을 때는 X세대와 MZ세대의 만남?”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너희들이 교수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면서 친구들의 직업이 교수라고 밝힌 전현무는 “김태봉 씨는 현재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다. 이상무 씨는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다. 얘네가 교수가 되다니”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전현무가 친구들에게 “너희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라고 묻자 한 친구는 “2010년 내 결혼식 이후로 처음 만나는 것”이라 대답, 전현무는 “왜 엊그제 본 것 같냐”라며 놀랐습니다. 전현무의 집 구경에 나선 친구들은 넓은 내부를 둘러본 뒤 “그런데 혼자 살기 아깝지 않냐”, “누구랑 좀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냐”라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엄마 말고 너희도 그런 말을 하는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화젯거리가 자녀에 대해 돌아가자 전현무의 친구는 “첫째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말했고, 깜짝 놀란 전현무는 “우리가 고등학교 친구인데 첫째가 고3이야? 난 마흔 여섯인데 여태 이러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근데 넌 장가를 가고 싶은 거냐”라는 친구의 질문에 전현무는 “장가 가고 싶지. 한 번도 안 가고 싶은 적 없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27년 만에 은사님을 뵌 것”이라며 친구들과 은사님 댁을 찾아갔습니다.
전현무는 “그 이후로 연락을 쭉 해오다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계획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세 사람은 학창시절 첫사랑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전현무가 “누구 좋아하지 않았냐”라고 말문을 열자마자 친구들은 “네가 좋아했다”라고 즉답했습니다. 첫사랑이 언급되자 눈시울이 촉촉해진 전현무는 “아이고 박 씨? 좋아했지”라며 솔직하게 인정했고, 친구들은 “가끔 학교 칠판에 ‘전현무♥박○○’ 썼지 않았냐”라고 폭로에 나섰습니다. 이에 “내가 아니고 다른 친구들이 썼다”라고 해명한 전현무는 “좋아했지, 진짜 좋아했는데”라며 아련한 눈빛을 보였습니다.

전현무는

‘서치미’에서 비혼의 원인으로 지석진을 지목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날 전현무가 “많은 분들이 두 분이 ‘런닝맨’ 녹화 때만 친한 사이고 뒤에는 연락을 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지석진과 송지효의 ‘비즈니스 관계’ 의혹을 언급하자 지석진은 “사적인 통화도 많이 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지석진은 “전현무도 나한테 그런 거 많이 물어봤다. 결혼을 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라며 본인이 상담을 잘 해주는 ‘맏형’이라 자부했습니다. 전현무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조정식은 “요즘 완전 포기하신 것 같던데”라며 최근 불거진 전현무의 ‘비혼설’을 거론했습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저 형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절대 하지 말라더라”라고 자신이 비혼을 선언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석진이 “내가 언제 결혼하지 말라고 그랬냐”라며 억울해하자 전현무는 “여의도 감자탕집에서 얘기했냐, 안 했냐”라고 되물었고 지석진은 “천천히 하라고 그랬지. 하지 말라고 하지는 않았다”라며 재차 손사래를 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