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과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8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랜 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 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신영은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그런데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나 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 며 아이들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 혔다. 이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건 어쩌면 아 이들이 였을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 없 이 미안할따름”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 없이 자 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히며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신영 남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 으로 지목돼 5천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 7월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첫 재판 이 진행됐고 강경준 측은 A씨의 청구를 받아들 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기로 했다. 강경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 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 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입 장을 밝혔다.
한편, 배우 강경준이
자신의 불륜 의혹에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아내 장신영의 소셜미디어 사진이 화제 를 모으고 있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 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위자료 청구 소 송을 당했다. 7월 24일 오전 서울가정법원 가사 5단독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 상 소송 첫 변론을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 으로 사실상 A씨의 청구를 강경준 측이 받아들 였다는 의미다.
고소인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인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 소속사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부인했으나 A씨가 강경준과 자신의 아 내 B씨의 “보고 싶다”, “안고 싶네” 등 애정 표현 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강경준은 지난 1월 변호사를 선임했고 법원은 협의로 사건을 해결하는 조정 사무수행을 결정 했으나 A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합의 의사 가 없음을 밝히자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했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 후 “강경준 님께 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 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 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법률사무소 는 강경준 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 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사자인 강경준도 입을 열었다. 강경준은 장문 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습 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라고 A씨 청구 를 받아들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 과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경준, 장신영은
2018년 장신영의 이혼 아픔을 극복하고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으로 낳은 아들과 2019년 두 사람 사이 낳 은 둘째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KBS2 ‘슈퍼맨이 돌아 왔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했다.
앞서 강경준은 장신영과 결혼하기 위해 부모님 을 설득하려 고군분투하는 등 절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던 바. 강경준이 사실상 부정행위를 인정하면서 대중의 충격과 분노가 거세다. 누구보다 큰 충격을 받았을 아내 장신영을 향한 응원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장신영은 강경준이 A씨로부터 피소 당한 지난해 12월 이후로 소셜 미디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럼에도 마지막 게시물에는 “힘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꼭 열심히 활동하세요” 등 그를 지지하는 댓글 이 남겨진 상태다. 장신영은 현재까지 강경준과 찍은 사진을 삭제하지 않고 남겨뒀다. 해당 커플 사진에는 강경준을 질타하는 반응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