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 2024

“다시는 협회장 못하게 끝장 내겠다..”유인촌 장관, 대한민국 체육 협회 비리 문제 삼으며 강력 대응 예고 한 이유가..

유인촌 장관은

국가대표 감 독 선임 등으로 비판받는 대한축구협회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 트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도마 위에 오른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 조사를 다음 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가 하나은행에서 600억원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것에 대 해서도 “원래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안 한 것 자체가 위반”이라며 “절차상의 문제 등을 따져 관계자 징계를 요구하고 다른 조 치도 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축구협회는 이같은 정상적인 절차와 과정을 무 시하고 대표팀 전력 강화위원회 조직을 무력화 시킨 채 정몽규 회장의 독단으로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장관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그런 규칙을 정 해 놓은 것도 협회거든요. 그 과정을 다 이렇게 하겠다고.. 근데 결국은 본인들 스스로가 그 과정을 안 지킨 거기 때문에요. 그거는 뭐 확실하게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뭐 어떤 그 결과에 따라서 안 지켜진 부분이 있다면 그건 정확하게 저희가 지적을 할 생각입니다.”라고 했으 며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사퇴에 대해서 장관님의 생각은 어떻습니 까?”라는 질문은 “아마 거기도 지금 네 번째 하겠다고 지금 말이 나오는 거거든요. 근데 기본적으로는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인제 아까 말 한 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허가를 하면 할 수 있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건 아마 공정위원회가 정말 공정하다면 다시 출마하기가 어려 울 겁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체육과 체육인을 생각하는 정책이면 되는데 낡은 관행 과 오래된 습관이 남아있고, 체육이 정치 조직화해 있다고 생각한다”라 며 견해를 밝히며 “그동안 여러 상황이 발생했고 여러 번 의견도 냈는데 진도가 잘 안 나갔다. 당분간 큰 국제적인 경기가 없기 때문에 이번부터 체육 정책의 전반적인 개혁을 잘 정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인 촌 장관은 이날 오전 회의에 참석했던 이기흥 회장이 일정상 자리를 비 운 오후 질의에선 “어떻게 해서 체육회가 이렇게 괴물이 됐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라고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힘겨루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기흥은 대한체육을 낡아 먹는 악질 중의 악질입니다. 횡령부터 직권남용 등 수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떳떳하게 자리를 지키 고 있는데, 2024년 5월 31일 제31차 이사회를 통해 임원의 연임 제한 폐 지를 결의하면서 문제는 해당 규정이 만들어진 게 얼마 되지도 않은 데다 경기 단체를 사유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해 최대한 연임을 줄이겠 다는 의도였는데, 이를 없애자는 것은 다시금 경기단체 특정 단체장의 사유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한체육회의 사회는 지방 체육회 및 지방종목단체 등 체육단체가 연임제한 조항으로 인해 임원 구성이 현실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연임 제한 폐지는 이기흥 본인의 3연임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지배 적입니다. 그 이유는 이기흥의 경우 2선까지 한 상황에서 3선을 해야 하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IOC 위원의 나이 제한인 70세가 바로 2025년인지라 현재 연임 제한 조항을 통해서는 차기 회장 출마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논란의 축구협회장 정몽규 회장 보금자리인 축구협회도 분해됩 니다. 지난 4월 올림픽 출전의 관문이었던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에서 대표팀은 피파 랭킹이 우리보다 100계단 이상 낮은 인도네시아에 패배 했습니다.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 실패하면서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사 과문을 낼 만큼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협회장 신분으로 유일하게 대한축구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대한축 구협회 역사상 최고의 회장으로 평가받는 사촌 형 정몽준과 대한양궁협 회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5촌 조카 정의선과는 완전히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로 대한축구협회 역사상 최악의 회장을 넘어, 아예 한국 스포츠 계 역사상 최악의 회장까지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몽규의 사례는 단 순히 무능한 스포츠 프런트 오피스를 넘어서 대한민국이 이미 선진국으 로 진입한 지 오래이지만, 여전히 지연주의, 혈연 주의적이고, 개도국적 인 사회 구조의 병폐가 만연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 로 정몽규는 단순히 무능하고 철밥통처럼 자리에 앉아있는 것을 넘어서 그 자체로도 가문의 힘으로 권력을 잡았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개도국 적인 사회상을 드러낸다는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