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 2024

“전세계 사람들에게 독립 운동 알려..”현빈, 사비 들여 제작에 도움 준 영화 ‘하얼빈’ 박수 갈채 이어지자 결국..

현빈, 안중근 의사로 변신

배우 현빈이 우민호 감독의 신작 영화 ‘하얼빈’에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를 연기한다.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일어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이 영화는 나라를 잃은 시대 속에서 조국을 되찾기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배급사 CJ ENM은 17일, 현빈과 함께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박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현빈은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나라를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의 외로움과 독립운동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엄청난 책임감을 깊이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영화 ‘공조’ 시리즈 등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얼빈’에서 현빈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정민과 조우진, 독립운동가로 나서다

현빈 외에도 ‘하얼빈’에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박정민은 독립투사 우덕순 역을 맡아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할 예정이다.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헤어질 결심’ 등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전작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우진은 안중근 의사와 함께 조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투사 김상현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명성을 쌓아온 배우로, 이번 영화에서도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여빈은 독립군 간호사 역을 맡아 또 다른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며, 유재명은 안중근 의사의 조력자였던 최재형 역을 연기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빈의 기부와 애국심

현빈은 영화 ‘하얼빈’ 출연 전에도 사회적 책임감과 애국심을 실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근 촬영한 영화의 출연료 전액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현빈은 이 기부에 대해 “그분들의 업적을 알리는데 출연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다”며 자신의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출연료 전액은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지원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리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현빈의 진심 어린 애국심이 사회적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얼빈’의 제작진도 영화 촬영에 앞서 안중근기념관에서 거사를 기리는 의미로 고사를 지내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렸다. 감독 우민호는 “이전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과 마음가짐으로 이번 영화를 준비했다”며 긴장감과 설렘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현빈 역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 홀로 다녀온 후 가슴 속 깊은 감정과 떨림을 느꼈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현빈의 기부와 영화 ‘하얼빈’을 통해, 그의 진정한 애국심과 사회적 책임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기부 소식에 “진정한 애국 배우”, “그의 따뜻한 마음이 존경스럽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선행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