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홀로 사는 분들에 2000만원 기부로 또 한 번 감동 선사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던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또 한 번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신유빈은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후원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홀로 사는 노인과 취약 계층 노인들을 위해 10만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총 2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신유빈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유빈 측은 “선수가 계절의 변화와 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포상금 일부 기부로 나눔 실천
신유빈은 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는 임종훈 선수와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첫 메달을 기록했으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미국의 릴리 장을 4-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고 8강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신유빈은 특히 서브, 랠리, 리시브 등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성장을 증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후 소속팀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은 포상금 일부를 이번 기부에 사용하며, 다시 한 번 나눔을 실천했다. 신유빈의 이러한 행보는 큰 경기에 임할 때마다 주목받고 있다.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신유빈,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기부
신유빈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해 첫 월급(600만원)으로 수원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신발 53켤레를 기부하며 선행을 시작했다. 올해 5월에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상금 1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 월드비전은 이 기부금이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 키트 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가족과 함께 기부를 논의하며 성장한 신유빈은, 큰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왔다. 그녀는 수원 청명중학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수원시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왔기에 이번에도 수원시의 빈곤 노인들에게 기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수원시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