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 2024

“이럴꺼면 나랑 결혼은 왜 한 거야..?” 박군, 8살 연상 한영과 결혼 후 아내의 태도에 모두가 안타까워 하는 이유가..

박군과 한영의 결혼은

시작부터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8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만난 지 2개월 만에 이뤄진 결혼이라는 점 때문에 반대 여론이 너무나 거쌨기 때문인데요.오죽하면 결혼원 발표 직후 박군 팬클럽에서는 자체 폐쇄라는 극단적인 절차를 밟았을 정도죠.

뭐 본인들이 죽고 못살 만큼 사랑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곧바로 결혼에 골인 했죠. 그리고 올해 초 박군과 한영 부부는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했었는데요. 해당 방송을 통해 신혼부부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두 사람의 첫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할수록 박군 한영 부부를 향한 비난 여론은 점점 더 거세져 갔습니다. 시작이 바로 사기 결혼 발언이었는데요. 예고편에서부터 속아서 결혼했다. “나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라며 강한 의견을 피력했던 박군 한영 부부. 그러나 정작 방송 내용을 열어보니 이건 단순한 어그로성 발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박군에게 한영이 핸드폰 하지 말고 씻어라 왜 내가 하는 말을 자꾸 무시하냐? 라며 잔소리 폭격을 쏟는 모습은 많은 대중으로 하여금 한영이 남편을 애 취급하고 막대한다 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죠.

하지만 이후 방형분에서 한영이 아픈 박군을 위해 왕처럼 있어라며 옷을 입혀주고 씻겨주거나 손발톱을 깎아주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자 이런 네티즌의 걱정은 잠시 사그라들었는데요.실제로 한동안 “두 사람을 보며 다툼이 있지만 실제로 큰 갈등 같지는 않다”, “예능의 재미를 위해 의도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동상이몽 에피소드가 방영되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실 이전부터 한영과 박군은 새 신혼집에 명의를 두고 다툼을 이어오던 상황이었습니다.

박군은 돈을

같이 낸 만큼 공동 명의로 두자 한영은 내가 돈을 더 냈으니 절세를 위해 내 명의로 두자 라며 갈등이 끊이질 않던 상황. 그러던 와중 공인중개인을 만나 새 집을 둘러보던 박군은 “선생님은 집 자가예요?”, “명의가 어떻게 되세요?” 라며 “공동 명의가 이득이지 않습니까?

세금을 더 내더라도 대출도 같이 나오고” 라는 질문을 내뱉었는데요. 전문가에게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한영은 이 질문을 꼬투리 잡아 박군을 타박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명의 어떻게 하셨냐 이게 좋다. 그러니까 나는 살짝 당황스럽다라며 말싸움을 유도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어서 한영은 “명의를 혼자 해야 돼. 거기서 끝내지 마 우리한테 절세되는 방법 조금 더 수월하게 대출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박군의 의견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근데 뭐 솔직히 여기까지는 어떻게 보면 이성적인 판단에 의한 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후 새집 인테리어를 보러 가던 날에 박군을 무시하는 듯한 한영의 태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새로 이사하게 될 집에

인테리어 전권을 맡은 한영 그녀는 프렌치풍의 신뢰를 꾸미겠다며 집 전화 전체를 꼼꼼하게 살펴봤는데요.그러던 중 박군이” 나는 안방에 러닝머신을 놓고 싶다”라고 소심하게 의견을 피력하자 한영은 말도 안 되는 의견이라는 듯 “안 돼 안돼 안 돼 그거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딱 잘라 거절합니다.

이후에도 박군은 물때가 끼기 쉬운 모양의 욕조를 원하는 한영에게 “이런 욕조를 들여놓으면 곰팡이가 끼고 청소하기도 힘들다” 라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는데요. 박군의 말이 맞는 상황임에도 한영은 이를 악물고 “바꿀 수 없어요. 이미 결정을 했어요” 라며 박군의 말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하지만 정작

가장 많은 대중들을 화나게 만든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박군이 혼자서 쓸 개인방 인테리어를 토론 하면서 화장실이나 안방과는 다르게 박군 혼자만의 방이니 그의 의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지만 한영은 노래 연습을 위해 “노래방 기계를 들여놓고 싶다. 빈 공간에는 턱걸이 기구를 놓고 싶다”라는 박군의 의견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도 박군이 틈틈이 운동하려고 한다. 자기 관리를 위한 것 아니냐라며 항변을 하자. 기어코 “그럼 나가서 니 집을 구해” 라는 말로 선을 세게 넘어버린 한영. 실제로 이 장면이 방영되자 대중들은 한영을 비판하며 박군의 편을 들어주기 시작했죠. 그러나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지금 박군과 한영이 예능을 위해 주작을 하고 있다”라는 의견이 있기는 하지만 이걸 주작이라고 하기에는 두 사람 중 한영의 태도만이 너무 도드라지는 게 사실이죠.

과거 연예인 부부의 갈등과 다툼을 다뤘던 토크쇼 ‘자기야’, 하지만 방송에 출연하던 부부들이 실제로 싸움을 벌이며 끝내 출연했던 커플 중 무려 열한 쌍의 부부가 이혼해 버리고야 마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당시에도 대본 논란이 컸던 방송이지만 결국 대본 역시도 부부의 실제 행동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방송상의 갈등이 실제 이혼으로까지 이어졌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두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