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과
와이프 김다예가 최근 신생아 촬영과 관련된 논란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딸 전복이의 신생아 촬영 모습을 공개하며 SNS에 글을 올렸다가, 부적절한 발언과 일부 대중의 반발에 직면해 결국 게시물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논란은 김다예가 촬영을 진행한 사진사의 예방접종 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일, 김다예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전복이의 신생아 촬영 사진을 올리며 촬영 현장을 묘사했습니다. 글에서 그는 촬영을 진행한 사진사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걱정과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다예는 “백일해 접종을 하지 않은 사진사가 아기 얼굴에 가까이 대고 말을 건네는 상황이 우려스럽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불안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 증상이 동반되는 전염병으로, 특히 신생아나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다예가 우려를 표명한 것은 부모로서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으나, 이를 SNS에 올리며 사진사의 모습을 포함해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김다예의 게시글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의 걱정에 공감하며 신생아를 돌보는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누리꾼들은 김다예가 사진사의 모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지나친 우려를 드러낸 것이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개 처형’이라는 비판이 일며 SNS에 불만을 표출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김다예는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 등 조롱 섞인 사과를 재차 게재하는 경솔함으로 실망감을 더했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김다예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상황에 대해 해명하며 백일해 예방접종 여부에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판이 지속되자 김다예는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활동하는 것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는 경고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다예는
해당 게시물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며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엄격해 백일해 예방접종을 한 인원들만 출입이 허가될 것이라 믿었다. 촬영 중 알게 되었으나 촬영을 중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일을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점을 반성한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사과와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판에 대해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이며,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다예가 올린 이번 게시글과 해명 및 사과는 연예인의 SNS 활용 방식과 그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팬들과의 소통이 중요한 연예인 부부로서, SNS에 의견을 올릴 때 대중과의 소통 방식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