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제 출연료 지급 하지 말고 나눠 주세요..” 스스로 출연료 지급 거부하며 무명 동료들 챙겨줬다는 연예인의 정체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배우 황정민 그는 뛰어난 연기력 뿐만 아니라 후배들과 동료, 스태프를 잘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한 데요, 그가 출연한 영화 ‘인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출연료를 자진 삭감한 이유가 재 조명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황정민은 톱스타로 배우중에서도 최고의 몸값을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황정민은 영화 ‘인질’ 출연 당시 스스로 몸값을 낮춘 대신 신인 배우들의 출연료를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황정민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 작품이 신인이 발굴되는 시금석이 됐으면 좋겠다. 좋 은 감독에게 좋은 배우가 쏠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신인 감 독이 흥행 파워가 있는 배우와 작업할 기회가 없어진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 혔는데요, 또 그는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뒤 영화 흥행을 위해 캐스팅 디렉터 역할을 자처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간 눈 여겨 보던 연극배우들을 추천하고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직접 배우들을 보러 다녔다고 하는데요, 영화 관계자는 “황정민이 오디션의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후보 한 두 명이 올라온 파이널 오디션에서는 본인이 직접 상대역을 한 명 한 명 다해줬다. 톱배우이자 주연급 배우가 이렇게 오디션에 참여하는 배우들 한 명 한 명까지 신경 쓰는 경우는 거의 없 다”고 황정민의 인성에 감탄했다고 합니다.


황정민이

억대 개런티를 포기한 덕분에 영화 ‘인질’은 여유 예산을 연출, 편집, 캐스팅 에 투자하며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유미는 현장에서도 황정민의 배려를 듬뿍 느낄 수 있었다고 일화를 전했는데요, 이유미는 황정민이 “다른 배우들과 함께 밥을 먹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거나, 함께 팀을 짜서 볼링을 치기도 했다. 그러고나면 ‘너희들끼리 친해져라’라며 저와 다른 배우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황정민 선배는 굉장히 섬세하시다. 덕분에 연기를 하면서 긴장감보다는 선 배에게 의지를 하면서 촬영을 임할 수 있었다”며 “촬영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너무 넓으 시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얘기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할 수 있었다”며 황정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배우 유선도 황정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한 예능에 출연한 유선은 “황정민과는 같은 연극단 선후배 사이”라면서 “내 인생의 구 세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유선은 “황정민이 내 결혼식의 축가를 위해 반주자까지 직접 섭외하고, 지방까지 내려 가서 축가 연습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유선은 산후우울증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황정민과 슬럼프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며칠 후에 영화 ‘히말라야’에서 특별 출연을 해달라고 연락이 왔 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MC였던 전현무는

“친오빠도 그렇게 안 해준다. 역대급 미담이다”라며 황정민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임창정 역시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황정민이 개런티조차 받지 않고 먼저 출연을 제안했다는 미담을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황정민 씨와 밥을 먹던 중 형(황정민)이 도와줄 것 없냐고 선뜻 손을 내밀어 주시더라. 이에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했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전했 는데요, 이어 “이후 뮤직비디오 날짜를 잡으려고 연락을 드렸더니, 스케줄때문에 또 바쁘시더 라. ‘다음에 연락줄게’를 열 번 반복하셨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위해 스케줄 빼려고 계 속 노력하신 거다”고 말했습니다.

임창정은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하시는 말이 ‘내 출연에 있어서 어떤 대가도 주지마라. 선물 같은 것도 주지마라’고 당부하셨다”고 황정민의 미담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