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 2024

“솔직히 외로워서 재혼 하고 싶다..” 라이머, 안현모와 결별 1년 만에 재혼 언급하며 한다는 말이..

라이머, “행복을 찾고 싶다”

브랜뉴뮤직 대표이자 래퍼 겸 프로듀서인 라이머가 유튜브 채널 ‘김행복C’를 개설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첫 영상에서 자신을 ‘김행복’이라 불러달라며 “인간 김세환으로서의 행복과 내 삶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거창한 콘텐츠가 아니라 내 삶을 기록하는 채널로 만들고 싶다”며 유튜브를 통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작진이 “김행복으로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라고 제안하자, 라이머는 “사실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건 좋은 짝을 만나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팬들에게도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순히 음악 프로듀서나 래퍼로서가 아닌, 인간 김세환으로서의 삶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도전 계기

라이머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전부터 ‘내 채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라이머 왜 저래, 뜨고 싶어서 난리야’라고 할까 봐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 내 이름을 검색해 보면 전부 전처와 함께했던 방송이나 짤들만 나오더라. 물론 그것도 나의 일부지만, 그건 연출된 나다. 지금의 김행복 씨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꾸며진 모습이 아닌, 자신만의 진짜 모습을 기록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또 술 한잔한 상태에서 “솔직히 너무 외롭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외로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고,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다독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라이머, 안현모의 각자의 길

라이머는 지난 2017년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1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서로 비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의 갈등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화제가 됐다. 특히 2019년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아이를 원하는 라이머와 딩크족을 지향하는 안현모의 입장 차이가 부각됐다. 당시 안현모는 “딩크족으로 살아가면 어떻겠냐”며 “아이 없이 공부하고 편하게 사는 것도 좋다”고 제안했지만, 라이머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혼 후 라이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5년 반 결혼 생활을 했지만 헤어진 지 11개월 정도 됐다.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많은 걸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왜 그렇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이렇게 될 인연이었구나’ 하고 받아들였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또한 “안현모와 마주쳐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그 친구가 잘 살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 이후 라이머는 외로움을 고백하며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행복C’는 그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인간 김세환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낼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