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육아 고민
최근 예능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장윤정이 육아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방송 프로그램 ‘신비한 레코드샵’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아들 도연우의 행동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는데요. 장윤정은 연우가 “엄마, 조금 더 있으면 제가 힘들어질 것 같은데요”라고 감정 예고를 한다고 말하며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칭찬으로 조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말로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말로 표현할 줄 알게 되면 마음이 훨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라며 장윤정을 안심시켰습니다.
장윤정은 “연우가 어릴 때 밥 먹는 문제로 힘든 적이 많았다. 아빠는 끝까지 다 먹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나는 연우가 최선을 다해 먹었다면 남겨도 괜찮다는 생각이었다”라며 부부 간의 양육 방식 차이가 연우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육아에서 완벽함은 없으며 부모 역시 실수를 통해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연우의 속마음
방송 중 연우가 등장한 인터뷰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도경완은 연우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 “목이 아프다”며 연우에게 대신 인터뷰를 부탁했는데요. 이에 연우는 “아빠가 슬플 때는 엄마가 일을 안 가면 슬퍼하더라”고 말해 도경완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연우는 “나는 엄마가 일을 안 갔으면 좋겠지만, 아빠는 그걸 슬퍼하더라”고 말하며 속 깊은 생각을 전했습니다. 도경완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연신 이마에 땀을 닦았지만, 연우의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어서 연우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가장 신나는 순간으로 “엄마랑 산책 나갈 때”를 꼽았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끝으로 울먹이던 연우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엄마가 내 곁에 있으면 좋겠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는데요. 이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도경완은 “내가 있을 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여전히 어린 8살 연우
장윤정은 일 때문에 집을 떠나는 순간에도 늘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연우를 떠올리며 뭉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연우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며 엄마가 마음 편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연우는 어른스럽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겠지만, 여전히 8살이라는 나이의 어린아이입니다. 자신보다 엄마를 먼저 걱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동안 연우가 얼마나 마음 깊은 아이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요.
장윤정 또한 “연우가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는 연우가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길 바라며, 장윤정과 도경완 가족의 행복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