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최근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에서 혼자가 된 후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며 과거 속내 고백을 하는 모습이 예고돼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의 예고 영상이 지난 2024년 6월 20일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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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 속 조윤희는 “이혼하기 전에 잠을 잘 못 잤다. 그렇게 악몽을 꿨다. 매일 악몽을 꾸다가”라며 이혼 전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조윤희는 배우 이동건과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영했던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났고 두 사람은 ‘월계수 커플’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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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7년 2월 28일 열애를 인정했고, 2017년 5월 2일 혼인신고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2017년 9월 29일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고 그해 12월 14일 딸을 출산하며 초고속으로 연인에서 부부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윤희와 이동건은 결혼 3년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각종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던 둘이었는데 사실 두 사람은 이혼 전부터 갈등이 깊어 상당 기간 별거해왔으며 이혼 사실을 알린 당일 조윤희는 SNS 계정에서 그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오랜 논의 끝에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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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5월 28일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돼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
조윤희는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씨와 이혼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응원해준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윤희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동건이 공개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2019년 방송된 ‘해피투게더 4’에서 이동건은 “밥을 먹을 때도 손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손을 놓고 먹기 시작한 지 꽤 됐다”라고 밝혔는데 특히, 첫 결혼기념일을 잊은 채 족발을 사와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 조윤희를 울리게 했다는 일화는 그에게 ‘국민 족발남’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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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씨는 조윤희 씨와 열애를 시작하면서 주량을 많이 줄였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는데 2017년 조윤희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친구랑 둘이서 한박스 정도 먹었다 끊었다기보다 줄였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조윤희의 솔로 육아 일상이 공개됐는데 조윤희는 로아와 역할놀이를 하며 아빠 얘기를 자연스럽게 꺼내 놀라움을 샀습니다.
“놀이 중에 아빠 얘기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는 제작진 말에 조윤희는 “놀면서 아빠 얘기도 하고 제가 아빠 흉내를 내기도 한다. 어떤 집들은 ‘아빠’라는 단어조차 꺼내기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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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아빠에 대한 저의 감정을 아이한테 전달해 주고 싶지 않았다.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다. 로아가 아빠를 만나는 거 너무나 찬성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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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두세 번 원하면 언제든지, 여행 가고 싶다고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보내줄 것 같다. 아직은 로아가 어려서 일주일에 한 번씩 보게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이혼했지만 부모로서 아이를 아끼는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