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 2025

“제발 살려 달라 주변에 외쳤는데..” 휘성,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이유 알려지자 모든 사람이 안타까워 한 이유가..

휘성의 비보

가수 휘성이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직접 방문했고, 쓰러진 상태로 발견된 휘성은 끝내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범죄 혐의점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휘성의 소속사는 그의 비보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유족과 동료 아티스트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생전 음악 활동을 재개하며 KCM과의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소식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정되었던 콘서트는 취소되었으며, 휘성이 마지막으로 남겼던 SNS 게시물은 팬들에게 더욱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음악계 동료들의 애도

휘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가수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래퍼 창모는 그가 남긴 음악이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팔로알토 또한 휘성의 음악을 들으며 보냈던 젊은 시절을 추억했다. 윤민수는 함께 불렀던 곡을 다시 공유하며, 고인이 이제는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AM 조권 역시 그의 대표곡을 공유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버벌진트는 휘성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하리수, 산이 등 여러 동료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성 듀오 마이티 마우스의 멤버 추플렉스는 휘성과 마지막으로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를 그리워했고, 생전 그와 주고받았던 다정한 대화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휘성이 극복하지 못한 고통

휘성은 2002년 데뷔와 동시에 ‘안되나요’를 히트시키며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이후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R&B 대표 가수로 자리 잡았다. 가수뿐만 아니라 작사가이자 프로듀서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으며, 윤하, 티아라, 이효리 등의 곡을 작사하며 음악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는 오랜 기간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며, 약물 문제로 인해 법적 처벌을 받기도 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이후에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휘성은 한동안 집에 머물며 대중의 시선을 피했고, 극심한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가 생전 남긴 마지막 메시지들과, 지인들과 나눈 대화들이 다시금 회자되며 많은 이들이 그가 겪었을 고통을 떠올리고 있다. 팬들은 그의 음악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이제는 편히 쉬기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