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광고계에서 손절 위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교제 논란으로 인해 광고업계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최근 여러 기업이 김수현과의 광고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생활용품 업체 ‘LG생활건강’, 유통업체 ‘홈플러스’ 등도 광고 모델 교체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김수현의 이미지가 논란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주들은 브랜드 이미지 보호를 위해 김수현과의 협업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김수현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연예계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스타들에게 대중의 반응은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사태로 인해 김수현의 광고 시장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연애 인정 이후에도 논란 지속
김수현은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김새론과의 관계에 대해 의도를 알 수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증거들이 공개되면서 결국 연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연애 기간을 2019년부터 2020년으로 한정하며 미성년자 시절의 교제설은 부인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김수현의 초기 대응 방식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진실을 숨기려 했던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고, 김수현이 논란을 조기에 해결하지 못한 점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증거들이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특히 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김수현이 내용증명을 보내 7억 원의 변제를 요구했다고 폭로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김수현 측은 “법적 절차에 따른 조치였으며, 김수현 개인이 직접 개입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대중들은 김새론이 힘든 상황에서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했다고 느끼고 있다.
연예계 활동에도 영향
김수현은 그동안 꾸준히 흥행작을 내놓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논란이 그의 연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여러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광고주들의 계약 종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작품 캐스팅에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또한, 김수현이 故 김새론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김새론의 유가족 측은 “김수현이 힘든 시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의 행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생활 사진 및 추가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으나, 유가족의 요청으로 이를 보류했다. 이로 인해 김수현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질 가능성이 크며, 향후 공식적인 대응 방식이 그의 연예계 활동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