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 2025

“영자씨와 이제 마음의 결정을 해야..”황동주, 이영자와 결혼을 결심 해야 한다고 말하자 모두가 놀란 이유가..

30년의 짝사랑, 황동주가 밝힌 이영자에 대한 진심

배우 황동주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영자를 향한 오랜 마음을 고백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동주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처음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언급했던 것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만추(오래된 만남 추구)’에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호감 그 이상이라며 “데뷔 전부터 품어온 감정”이라고 고백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무려 30년 동안 가슴에 간직해온 마음이라는 고백은 그 진정성만으로도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황동주는 이영자와의 첫 인연을 ‘라디오스타’라고 밝히며, 이 방송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도 했다. 당시 방송 이후 연이 닿아 ‘오만추’에 함께 출연하게 되었고, 그는 “이영자 씨를 실제로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됐다”고 털어놓았다. 연예계 선배이자 오래도록 품어온 이상형과의 대면은, 황동주에게는 마치 꿈같은 순간이었다. 그 진심 어린 눈빛과 말투는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유쾌했던 ‘경동맥 짤’ 비하인드, 그리고 우희진의 증언

방송에서 황동주는 ‘오만추’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경동맥 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짤은 황동주가 다른 남성 출연자가 이영자의 외투를 입고 나온 장면을 목격한 순간의 표정을 포착한 것으로, 황동주의 목 옆 경동맥이 움찔이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에 담기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 장면 덕분에 지인들에게서 폭발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회상,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같은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우희진은 황동주의 진심을 증언해줬다. 우희진은 “동주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자 언니만 바라봤다”며 그가 얼마나 한 사람에게 집중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감탄을 표했다. 이 말에 출연진들도 핑크빛 분위기에 빠져들었고, MC 김국진 역시 연애 예능 경험자로서 황동주의 마음을 다정하게 끌어냈다.

김국진이 “동주의 마음은 지금 어떤가요?”라고 묻자, 황동주는 “지금도 변함없다. 다만 이영자 선배에게 누가 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문자 주고받을 때 답장이 오기만 해도 감사하다고 말하는 그의 태도는 진심 어린 존중과 배려심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감정의 절정을 담은 무대, 황동주의 ‘이제 나만 믿어요’

방송 말미, 황동주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영자에 대한 마음을 담아 ‘이제 나만 믿어요’를 선곡해 무대에 섰고, 의외의 가창력과 진심이 깃든 노래에 스튜디오는 순간 조용해졌다. 노래를 듣는 이들의 표정도 진지하게 바뀌었고, 감정을 담아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 깊은 울림이 전달됐다.

황동주는 이날 방송을 통해 단순한 출연 그 이상을 보여줬다. 그가 전한 감정은 오래된 짝사랑의 순수함이었고, 그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진하게 전해졌다. ‘라디오스타’는 예능이지만, 황동주의 등장은 한 편의 짧은 로맨스 드라마처럼 감동을 남겼다. 이영자를 향한 그 마음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보는 이들도 함께 응원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