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박서진의 한마디, ‘너구리’ 매출에 불 지폈다…식품업계 들썩
최근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짧은 발언 하나가 국내 식품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바로 농심의 대표 라면 브랜드 ‘너구리’에 대한 박서진의 애정 표현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면서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서진은 한 행사장에서 “저는 너구리를 가장 좋아한다”며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냈고, 이 발언은 팬덤과 대중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너구리 라면에 대한 관심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렸다.
박서진 특유의 진솔한 이미지와 대중성과 맞물려, 단순한 라면 추천이 소비자 행동으로 연결된 것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서진이 먹는 너구리 먹고 싶다”, “나도 다시 사 먹어야겠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고, 일부 마트에서는 너구리 제품이 품절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진심 마케팅’의 위력…농심, 박서진 모델 기용 진지하게 검토
이 같은 긍정적 흐름에 농심 측도 주목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서진의 발언은 예상치 못한 바이럴 효과를 일으키며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기회를 전략적인 협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그를 공식 모델로 기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서진은 평소 꾸밈없는 성격과 대중과의 소통에 능한 이미지로 팬층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제품 홍보를 넘어, ‘박서진 = 너구리’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는 브랜드 앰배서더로서도 큰 잠재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트로트 스타들이 식품, 유통, 생활용품 업계에서 활발하게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박서진의 경우는 자발적인 발언이 자연스러운 소비자 반응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팬덤이 만든 화제성…연예인 취향이 소비 트렌드 바꾸는 시대
이번 사례는 단순한 스타 마케팅을 넘어, 연예인의 솔직한 취향 고백이 소비 트렌드를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박서진이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밝힌 너구리 라면 선호 발언이 실제로 라면 매출 상승에 영향을 주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이어졌다는 점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단순 홍보에서 벗어나 감정적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움직이게 된 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다.
특히 박서진처럼 팬들과의 유대가 깊고 일상적인 발언이 신뢰를 받는 인물일수록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진다. 팬들은 온라인에서 “박서진이 모델 되면 무조건 너구리 정착이다”, “CF 찍는 거 보고 싶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브랜드와 스타 간 협업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향후 박서진이 실제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면, 이 사례는 ‘진정성 기반의 마케팅’으로 기록될 것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스타와의 자연스러운 협업에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