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계에서 연달아 결혼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손연재, 김연아에 이어 수영선수 정다래까지 핑크빛 기류가 가득한데요. 그에 반면 아직까지 마음 맞는 상대를 찾지 못한 스포츠 스타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수영 선수 박태환인데요.
김연아와 함께 국민 남동생으로 불렸던 박태환 역시 최근 결혼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태환이 여자 연예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대체 그는 왜 자연스러운 만남만 추구하고 있는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남동생 마린보이 박태환과 스쳐갔던 여자들
평소 장미란, 안세현 등 여사친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다정한 성격을 자랑하는 박태환. 올해 34세가 된 그가 연애와 거리가 아예 멀었던 것은 아닙니다.
2014년 SBS 아나운서 장예원과 열애설이 터졌었지만 양측 모두 부인했습니다. 이들은 소개로 몇 차례 만나 밥을 먹은 게 전부라며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태환의 경기장에 직접 응원을 간 한 여성 P씨 역시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바 있습니다. 당시 P씨는 무용학도로 알려졌는데 체육계에서 유명한 인사의 친손녀로 화제가 됐는데요.
친구 사이라고 해명하긴 했지만 두 사람은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각자의 사진을 올리면서 럽스타그램을 보여주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젊은 남녀가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고 심지어는 박태환의 부모님 역시 아들의 연애를 크게 말리지 않는 분위기였는데요. 무려 10년 전부터 박태환은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 역시 숨기지 않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박태환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소개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이 발견됐는데 그가 늘 자만추(자연스런 만남 추구)를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박태환의 소개팅의 경우 각을 잡고 소개팅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같이 배우고 가르쳐주면서 이성을 소개받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태환은 소개팅 자리에 대해 “소개팅하면 어색하잖아” 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태환이 여자 연예인들을 절대 안만나게 된 계기
사실 스포츠 스타 김연아 처럼 박태환 역시 연예인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요. 10여 년 전만 해도 박태환의 이상형으로 투애니원의 산다라박을 지목하고 “그녀가 아이돌 그룹으로서 연애금지 조항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고 싶다”고 밝혀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마음은 오래갈 수 없었는데요. 박태환은 오래전부터 여자 연예인에 대해 방어감이 생겼다며 뜻밖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알고 보니 박태환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당시 많은 여자 연예인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갓 스무살이 됐던 청년이었기에 박태환 역시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었는데 이후 성적이 떨어지자 다가왔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자신이 먼저 연락을 해도 연락이 닿지 않게 되어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듯 보였습니다.
자신의 유명세와 인기를 보고 접근한 일부 연예인들로 인해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것이었죠.
그래서인지 박태환은 그 이후 여자 연예인들과의 만남보다는 비연예인 이성과 엮이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과거의 상처를 뒤로한 채 박태환은 최근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이른바 ‘신랑 수업’에 나섰습니다. 결혼을 25살쯤 일찍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는 그는 “마흔 전에라도 결혼이 하고 싶다”며 자신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평소 요리 청소도 곧 잘 하는데다 올림픽 연금은 매달 수령 중이고 집이 자가라는 사실까지 밝힌 박태환은 준비된 신랑감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죠. 이런 그의 이상형은 고양이상보다 강아지 상에 귀엽고 청순한 여성이라고 하는데요. 박태환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결혼을 얼른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는 한편 연예인 이상형이 있냐는 질문엔 한지민, 신민아 등의 미녀 배우가 아닌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이정은 씨를 꼽아 패널들을 빵 터트렸죠.
시청자들 역시 연애를 오래 쉬었다는 박태환이 마음만 먹으면 연애하는 건 문제가 아닐 것 같다는 반응이 보이고 있는데요.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 가면 공허함을 느낀다는 박태환의 한마디에 누리꾼들은 “얼른 그가 반쪽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는데요.
과연 박태환 씨 바람대로 40살이 되기 전 그가 결혼에 골인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