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튜브 방송에서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방송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전파를 타기 전부터 한혜연의 등장에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반성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니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역시 스타들의 이미지 세탁을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 등의 비판 또한 이어지고 는 상황입니다.
이번 회차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한혜연이 게스트로 등장하는데요. 2년 전 한혜연은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한지민, 고현정, 김태희, 공효진 등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도맡아 온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고
채널을 통해 ‘내돈내산’ 하울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내 돈으로 산 제품’의 줄임말인 ‘내돈내산’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주고, 톱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맡고 있던 한혜연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도 컸는데요.
하지만 한혜연이 PPL을 내세워 뒷광고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에게 큰 배신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당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사과를 했고 출연 중이던 ‘컬투쇼’와 각종 방송에서 하차까지 했으며 약 2년의 기간 동안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그전에 논란 이후 1년 만에 유튜브 영상을 다시 올렸으나 댓글은 여전히 막혀 있는 상태. 이런 와중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 얼굴을 비춘 한혜연을 보고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고편에서 한혜연은 2년 전 뒷 광고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고 오은영 박사는 “한혜연 씨가 거짓말을 했네. 돈 받고 뒷 광고를 했네 이렇게 알고 있는 거냐. 자신에게 물어봐라.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속이려고 했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한혜연은 2년 전 논란에 대해 해명을 하려는 건지 어렵게 말문을 때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오은영 박사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한혜연이 휩싸였던 논란에 대해 과감하게 드러내는 모습이지만 사실 이는 한혜연의 복귀를 돕는 움직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시청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 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해당 프로그램은 전 국민 멘탈 케어가 아닌 일부 연예인들의 전문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 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모든 문제들에는 이유와 사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논란이 됐던 인물을 굳이 게스트로 세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