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승기야…왜 당하고만 있어…” 이승기 사태를 지켜보다 결국 터져버린 강호동의 분노

이승기 씨의 음원 수익 영어 논란은 여전히 연예계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승기 씨와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밝히며 이승기 음원 수익 0원에 대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권진영 대표는 지금 억울한 마녀 사냥을 당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러한 공식 입장조차 모두 가식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후크의 입장 표명에 이어진 또 다른 폭로를 전해드리며 그리고 현재 이승기 씨의 상황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지켜볼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음원 정산 문제 뿐만 아니라 돈도 빌려갔다

이승기 씨가 잘못된 문자를 통해 우연히 자신의 곡이 수익을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해 1월입니다. 그래서 이승기 씨는 후크에게 음원 수익금을 요구하는데요. 그런데 이후 벌어진 일에 대해 후크의 정산을 담당하는 직원 a 씨가 얼마 전 전격적으로 폭로를 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이승기 씨 노래 중 두 개의 수익 2년치를 뽑았는데 그 액수가 무려 11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한 언론사가 후크의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후크는 2014년 이승기 씨에게 무려 47억 2천500만 원이라는 큰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리고 이승기 씨에게 그 돈을 갚은 건 2021년인데요. 즉 7년이라는 기간 동안 후크는 이승기 씨의 돈을 무이자로 빌려 쓴 셈입니다.

출처 : mk 스포츠

여기서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후크는 초록뱀으로 인수되기 전인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였기에 쿠쿠가 이승기 씨에게 돈을 빌렸다는 건 곧 권진영 대표가 빌렸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권진영 대표는 2016년 5월 최고급 아파트인 서울 한남동의 한남더일 74평형을 대출 없이 현금 34억 원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한남더힐은 2016년엔 34억 원이었지만 현재는 약 70억 원에 실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그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물론 후크 측에서는 이승기에게 빌린 돈이 이 아파트와 무관 하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의혹이 완전 사라진 것은 아닌 상태입니다.

다른 동료의 충격적인 폭로에 이승기는 오열

그런데 이런 놀라운 폭로들은 비단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이승기 씨 정규 6집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이병호 씨는 당시 작업비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그런데 이병호 씨는 당시 돈을 받지 못했지만 이승기 씨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왜 돈을 안 주냐”라는 얘기를 후크에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 텐아시아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이승기 씨에게 6집 때 내가 작업비를 받지 못했다라고 얘기를 했더니 이승기 씨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는데요. 이병호 씨 얘기로 인해 후크는 이승기 씨의 음원 수익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수익 지급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승기를 바라보면 강호동의 심정은 어떨까

한편 아는 형님에서 출연료도 모른다는 이승기 씨의 얘기를 당시 직접 들었던 이승기 씨와 뗄 수 없는 인물 강호동 씨에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승기를 전 국민의 스타 최고의 황제로 만들어준 결정적인 프로그램은 바로 1박 2일이었습니다.그리고 1박 2일에서 이승기 씨를 돋보이게 만들어준 인물은 단연 강호동 씨였죠. 이승기 씨를 맨날 괴롭히고 놀리면서 강호동 씨가 외치던 “승기야”는 전 국민적인 유행어가 되었고 그 덕에 이승기 씨는 전 국민의 아들 국민 남동생이 되었습니다.

출처 : kbs ‘1박2일’

그렇다면 과연 그는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이승기 씨와 강호동 씨는 1박 2일에 이어 강심장에서 2mc를 맡아 성공으로 이끌었고 거기다 나영석 pd의 tvn 초창기 웹 예능 신서유기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이승기 씨가 군대를 전역하고 난 뒤 뭔가 두 사람의 기류가 묘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승기 씨가 당연히 신서유기에 합류할 것이라 많은 팬들이 예상했지만 결과는 아니었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승기 씨는 집사부 일체의 메인 mc를 맡았습니다. 거기다 유재석 씨와는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를 함께 했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승기 씨는 강호동 씨와 고정 프로그램을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건 아닙니다. 실제로 강호동 씨는 그간 아는 형님 신서유기 등을 통해 여러 동생들이 생겼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여전히 1순위는 이승기 씨라고 손꼽았는데요. 그러나 몇 년 동안 왜 함께 방송을 하지 않는 건지 대중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승기 사태가 불거진 후 현재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승기가 강호동을 멀리하도록 만든 권준영 대표의 가스라이팅이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음원 수익뿐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직원 흔들려고 했다면 정말 끔찍하다라는 얘기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거기다 최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tvn의 여러 제작진들 역시 예전부터 권진영 대표를 다소 꺼려한다는 말도 있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이승기 씨가 신서유기에 합류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들은 그럴 듯 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현재 이승기 사태를 뒤늦게 접하고 강호동 씨는 너무나 분노하고 괴로워하고 있을 거라는 점입니다. 비록 본인과는 프로그램을 하지 않고 있어도 전역 후 홀로 서기에 성공하며 연애 대상까지 받을 정도로 성장한 이승기를 아마 그는 흐뭇하게 지켜보며 응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 이런 충격적인 동생의 아픔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만약 강호동 씨도 진작에 그 사실을 알고 이승기 씨 소속사 상황을 눈여겨봤다면 어땠을까요. 분명 강호동 씨는 이승기 씨를 어떻게든 도와줬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